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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 설치 해상 위치 부정확 표시, 일부 조업 차질"
3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감행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에 어선과 상선 160여 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부터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전 5시 50분쯤부터 서해 NLL 이북에서 연평과 강화, 파주 등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에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어선 100여 척과 상선 60여 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고 등이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태헌 백령도 선주협회장은 이날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어제 있었던 위성항법(GPS) 교란으로 연평도 쪽에서 어구를 설치한 해상 위치가 부정확하게 표시돼 조업에 일부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며 "정확한 피해 상황은 선주들을 대상으로 확인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어선이나 상선에서 우리 해경 함정으로 GPS 교란이 있었다고 알려오는 사례가 있었다"며 "현재 서북도서에서 조업 제한은 하지 않고 있으나 수시로 위치를 파악하는 등 안전 확인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 경우 북한의 GPS 교란 공격에 따른 피해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연평, 강화, 파주, 연천 지역에서 GPS 전파 혼신이 발생한 이후 (GPS 혼신)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해 유지해왔다"며 "(이번 공격과 관련해선)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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