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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발표>
전남대·경상국립대 지역인재 70%대  
지역인재 수시 비중 81%, 정시 19%
의전원 포함 40개 의대 4695명 선발
27년 만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확정된 24일 시민들이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27년 만에 확대되면서 비수도권 26개 의대는 올해 치러지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가량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한다. 이 전형은 의대가 속한 권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의무가 있는 의대 운영 26개 대학은 내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 총 3,202명 중
59.7%인 1,913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 2,049명 중 1,025명(50.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 2024학년도보다 선발 인원은 888명, 비율은 9.7%포인트 늘었다.

대학별로 보면, 국립대 2개교가 지역인재전형으로 70% 이상 선발한다. 전남대가 모집인원 165명 중 130명(78.8%)을, 경상국립대가 142명 중 103명(72.5%)을 각각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16개 대학은 60%대 비율로 모집한다. 모집인원 163명 중 지역인재전형 몫이 113명(69.3%)인 부산대, 102명 중 70명(68.6%)인 동아대를 비롯해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북대, 대구카톨릭대, 동국대, 순천향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전북대, 조선대, 충북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충남대, 고신대, 계명대, 인제대 등 4개교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50%대다. 지역 고교생 수가 적은 제주권·강원권 대학은 21.2%~48.6%로 상대적으로 낮다.

지방대육성법 시행령에는 비수도권 6개 권역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40% 이상(강원·제주는 2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취지로 이번에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권고했다.

지역인재전형의 수시모집 비중은 81%(1,549명)로 전년 78%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교과 56.4%(1,078명), 학생부종합 23.5%(449명), 논술 1.1%(22명)다. 정시모집 비중은 19%(364명)다.

의전원·정원외 포함 4695명 의대생 된다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제외)의 내년 모집인원은 총 4,610명(정원 외 포함)으로 전년 대비 1,497명이 늘었다. 정원 내 선발은 4,485명(97.3%)이다. 서울대와 중앙대는 2023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동점자가 나와 1명씩 초과모집을 한 터라 2025학년도 모집인원이 1명씩 줄었다.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재외국민·외국인 등 정원 외 선발 인원은 125명(2.7%)이다.

39개 의대 전형계획 기준으로 수시모집 비율은 67.6%(3,118명)이다. 학생부 교과(34.2%), 학생부종합(28.9%), 논술(3.9%), 기타(0.6%) 순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비율은 32.4%로 전년(37.3%)보다 5%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수시 비중이 높은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된 효과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모집인원 85명(정원 외 5명 포함)을 포함하면 2025학년도 총 모집 인원은 4,695명
(정원 내 4,565명·정원 외 130명)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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