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이 최종 확정된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당초 알려진 기존 증원 인원에, 정원외 선발인원이 더해지면서, 39개 의대의 모집인원은 4,610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5학년도에는 전국 39개 의과대학에서 신입생 1,497명을 더 선발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의대 증원 1,469명에 농어촌 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재외국민·외국인 등 '정원외' 전형 28명을 더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과대학의 신입생은 모두 4,610명이 됩니다.

여기에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의 모집 인원까지 반영하면 내년엔 모두 4,695명이 새로 의학 수업을 받게 됩니다.

39개 의과대학 신입생 4,610명 가운에 수도권 의대는 천3백여 명, 비수도권 의대는 3천2백여 명을 각각 선발합니다.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 모집이 68%, 정시 모집이 32%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의대 지역인재 선발비율은 확대됐습니다.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은 모두 1,913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대비 888명 늘었습니다.

지역인재 선발 의무대학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진학을 위한 지방 유학이 늘 거란 전망에 대해 교육부는 개인의 선택이라면서도 인구 분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된 대입 전형 시행계획에서는 또 이른바 '무전공'으로 알려진 전공자율선택제도 큰 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등 모두 73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29%에 해당하는 3만 7천여 명을 특정한 전공 없이 선발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이들 학생은 대학에 입학한 뒤 의료 보건 계열과 사범 계열을 제외한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086 정몽구 집무실 혼자 쫓아갔다…가문의 금기 깬 정의선 고집 랭크뉴스 2024.07.12
24085 공수처 검사, ‘VIP 구명’ 이종호 변호 이력…채상병 수사팀 새로 짠다 랭크뉴스 2024.07.12
24084 “재범 위험”…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 50대, 2심서도 징역 2년 랭크뉴스 2024.07.12
24083 "대선 때 썼던 애들 안 쓰나?"‥여권 내 '댓글팀' 파장 계속 랭크뉴스 2024.07.12
24082 국민의힘, 김성태 1심 실형에 “대북송금 의혹 모든 증거와 정황, 이재명 향해” 랭크뉴스 2024.07.12
24081 ‘비방전 국힘 제재’ 원희룡-한동훈, ‘보수의 심장’서 또 격돌 랭크뉴스 2024.07.12
24080 박지성도 입 열었다 "슬프고 참담…정몽규·홍명보 결단해야" 랭크뉴스 2024.07.12
24079 해운대 로데오거리서 80대 운전자 몰던 차량 산책로 진입 랭크뉴스 2024.07.12
24078 "한동훈 되면 당정 위험"... 텃밭 TK서도 '韓 견제'만 눈에 보인 與 랭크뉴스 2024.07.12
24077 9년전 北여름캠프 참가한 러 청년 "아침마다 김일성 동상 닦아" 랭크뉴스 2024.07.12
24076 토요일 전국 내륙 무더위… 체감온도 33도 이상 랭크뉴스 2024.07.12
24075 元 "탄핵 막아야" 韓 "보수정권 재창출" 羅 "한가하게 헐뜯기만"(종합) 랭크뉴스 2024.07.12
24074 "V1은 대통령, V2는 김여사" 진술‥"허풍"이라지만 커지는 의혹 랭크뉴스 2024.07.12
24073 "겨우 3년이라니..." 아내 성인방송 내보내 숨지게 한 남편 판결에 유족 울분 랭크뉴스 2024.07.12
24072 미 핵자산, 한반도 임무 상시 배정…핵무장론 잠재울까 랭크뉴스 2024.07.12
24071 "이러다 대형 사고 터진다"…'핫플레이스' 성수역에 구청·서울교통공사 나선 이유 랭크뉴스 2024.07.12
24070 아빠처럼 따른 자녀 친구 성폭행한 40대에 '징역 8년' 랭크뉴스 2024.07.12
24069 "저걸 아직도 쓰고 있었을 줄이야"…日서 잘나가던 '이것' 사라진다는데 랭크뉴스 2024.07.12
24068 中 수출 뛰었지만 수입은 마이너스… 무역 불균형 리스크 확대 랭크뉴스 2024.07.12
24067 "아빠 성 따를까 엄마 성 따를까?" 한국도 '부성(父姓)우선주의' 폐지되나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