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가 30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이날 오후 2시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연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알렸다.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바꿔 맞소송(반소)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중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요구 주식 비율을 50%로 확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노 관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최 회장과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50%를 받아야 한다’는 노 관장 측 재산분할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측은 1심 판결에 항소했다. 노 관장이 1심에서 인정받은 재산분할 금액 665억원은 국내 재벌가 이혼 재산분할 액수 중 알려진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요구액을 1조원대 주식에서 현금 2조원으로 변경했다. 항소심 재판부가 노 관장 측 청구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759 ‘비윤’ 색채 지우는 나경원 “연판장 서명 안 한 사람하고만 놀려면 같이 할 사람 없어” 랭크뉴스 2024.04.25
29758 '이정섭 의혹' 공수처 속도내나‥조국당 강미정 대변인 조사 랭크뉴스 2024.04.25
29757 늘어나는 청구서... 野 "방송 장악 尹 사과, 재발방지 약속도 의제" 랭크뉴스 2024.04.25
29756 진성준 “윤, ‘망나니 칼춤’ 류희림 해촉하고 언론탄압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4.04.25
29755 고등학생이 ‘판돈 600만원’···5000억 규모 청소년 도박사이트 적발 랭크뉴스 2024.04.25
29754 조국당 첫 원내대표에 황운하…"민주당과 한동훈 특검법 논의중"(종합) 랭크뉴스 2024.04.25
29753 '노동자 월평균 근무일' 22일→20일…대법 21년만에 기준변경 랭크뉴스 2024.04.25
29752 늘어나는 영수회담 청구서... 野 "방송 장악 尹 사과, 재발방지 약속도 의제" 랭크뉴스 2024.04.25
29751 인천대공원 지하차도 입구서 차량 4대 추돌…1명 부상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25
29750 올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2~3만 가구' 선정…분당 최대 '4곳' 전망 랭크뉴스 2024.04.25
29749 [단독]볼펜 던지고 문 박차고 나간 野이춘석 "이게 왜 갑질이냐" 랭크뉴스 2024.04.25
29748 '휴학 강요' 의대생 수사... 임현택 "털끝이라도 건들면 파국" 랭크뉴스 2024.04.25
29747 560원짜리 '가난뱅이 메뉴'만 호황… 줄줄이 문 닫는 중국 식당 랭크뉴스 2024.04.25
29746 늦은 밤 '보고 싶다' 문자한 경찰?... 경찰 "허위 사실" 랭크뉴스 2024.04.25
29745 쿠팡, 하도급 업체에 실적 부진 PB상품 할인 비용 떠넘겼나 랭크뉴스 2024.04.25
29744 죽으면 안 되는데… 경찰 테이저건 맞고 50대 돌연사 랭크뉴스 2024.04.25
29743 '강해영'을 아시나요? 현대판 대장금 행복밥상 여기 있었네 랭크뉴스 2024.04.25
29742 ‘깜짝’ GDP에 기재부 “연간 성장률 2.2%→2% 초·중반대 상향 가능성” 랭크뉴스 2024.04.25
29741 "출산 1명당 현금 1억 지원" 생각 묻자…네티즌 반응 뜨거웠다 랭크뉴스 2024.04.25
29740 34년 만에 ‘1달러=155엔’ 넘어…금리 인상해도 속수무책 ‘엔저’ 랭크뉴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