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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바닥 내려 앉은 제주시 용눈이오름 화장실. 연합뉴스


29일 오후 3시 11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용눈이오름 입구 화장실 바닥 일부가 무너져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장실 칸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던 10대 A군을 사다리 등을 이용해 구조했다.

A군은 화장실 바닥이 꺼져 오도 가도 못하고 갇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병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시와 소방당국은 이 화장실을 폐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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