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9일(현지시각)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 남자가 몸에 물을 끼얹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 수도 뉴델리 기온이 29일(현지시각) 52.3℃까지 치솟아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인도 기상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뉴델리 교외 문게시푸르 기온관측소에서 수은주가 52.3℃까지 올라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델리에서 낮 기온이 5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델리는 전날도 낮 기온이 49.9도로 뉴델리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도 기상청은 뉴델리 인근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모든 연령대에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노약자의 경우 매우 주의깊게 돌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델리에서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수요량도 830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델리 당국은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며 일부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이는 등 비상 대응조치에 나섰다.

인도는 여름철 찌는 듯한 더위로 유명하다. 그러나 기후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로 더위가 더욱 잦아지고 길어졌으며 더 강력해졌다고 밝히고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156 佛 여성 표심 몰리는 '이 남자', 비결은 '안전' 키워드에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22
24155 많이 오른 SK하닉 vs 안 오른 삼성전자… 대표 펀드매니저들에게 뭐 살지를 물어봤다 랭크뉴스 2024.06.22
24154 푸틴은 과거로, 김정은은 미래로 항했다…북러 ‘결정적 순간들’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4.06.22
24153 경북 상주서 차량 4대 추돌…천안서 젖소 10여 마리 탈출 소동 랭크뉴스 2024.06.22
24152 아버지 덕에 세계 정상, 아버지 탓에 좌절…박세리 부녀의 '골프 인생'  [이달의 스포츠 핫 피플] 랭크뉴스 2024.06.22
24151 도로 위 오류 잡는 '매의 눈'... 손복환이 꾹꾹 눌러쓴 26번째 '교통안전 보고서' 랭크뉴스 2024.06.22
24150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불참 속 야당 단독 표결 랭크뉴스 2024.06.22
24149 데굴데굴 굴려 동글동글 별식파티[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 랭크뉴스 2024.06.22
24148 콩팥에 파고든 조용한 살인자, 초기 증상 없는 신장암 랭크뉴스 2024.06.22
24147 금지령에도 몰래 먹었던 소고기 요리 [休·味·樂(휴·미·락)] 랭크뉴스 2024.06.22
24146 운동하는 여자들 “근육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랭크뉴스 2024.06.22
24145 "애완견에 사과, 힘드냐" 아픈 곳 후빈다…野 때린 매운맛 야당 랭크뉴스 2024.06.22
24144 식당서 밥 먹다 갑자기 쓰러진 30女…'이것' 배운 학생들이 살렸다 랭크뉴스 2024.06.22
24143 "수업 중 진짜 커플됐다" 다른 대학도 광클…난리난 연애강의 랭크뉴스 2024.06.22
24142 [젠더살롱] 여성의 자기결정권은 태아의 생명권과 대립하는가 랭크뉴스 2024.06.22
24141 한자와 중국 음악[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랭크뉴스 2024.06.22
24140 채상병특검법, 재발의 22일만에 법사위 초고속 통과…野단독의결(종합) 랭크뉴스 2024.06.22
24139 바이든 '남부 국경 빗장'에 불법 입국 시도 25% 감소 랭크뉴스 2024.06.22
24138 [정여울의 언어정담]‘수퍼카’라는 슬픈 대체물 랭크뉴스 2024.06.22
24137 말레이·태국도 브릭스 가입 추진…中·러 영향력 넓히나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