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구당 부활론'에 "정치개혁에 반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 정기세미나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아마 22대 국회가 열리면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보수단체 세미나에서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난장판 국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도 들어와 있고, 이재명은 훨훨 날고, 우리 당은 선거에 참패해 전부 기가 죽고 쪼그라져 있다”며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우리 당에 전사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고집이 엄청 세지만 그 고집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것”이라며 “우리가 잘 도와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정권 재창출도 되고, (보수가) 이 나라의 주도 세력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뽑고 만든 대통령은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곤경으로 몰아넣는 건 옳지 않다”고도 했다.

당 일각에서 ‘지구당 부활론’이 나오는 데 대해 홍 시장은 “정치개혁에 반한다”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위원장 표심을 노리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원외 당협위원장 등과 만나 현장 정치 활성화 차원에서 2004년 폐지된 지구당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142 [젠더살롱] 여성의 자기결정권은 태아의 생명권과 대립하는가 랭크뉴스 2024.06.22
24141 한자와 중국 음악[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랭크뉴스 2024.06.22
24140 채상병특검법, 재발의 22일만에 법사위 초고속 통과…野단독의결(종합) 랭크뉴스 2024.06.22
24139 바이든 '남부 국경 빗장'에 불법 입국 시도 25% 감소 랭크뉴스 2024.06.22
24138 [정여울의 언어정담]‘수퍼카’라는 슬픈 대체물 랭크뉴스 2024.06.22
24137 말레이·태국도 브릭스 가입 추진…中·러 영향력 넓히나 랭크뉴스 2024.06.22
24136 고속도로서 SUV 도로시설물 들이받고 넘어져…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22
24135 깜짝 공개된 북러 조약에 무기 지원 신경전…살얼음판 걷는 한국과 러시아 랭크뉴스 2024.06.22
24134 채 상병 수사기록 이첩날…유재은 “임기훈이 경북청에서 전화 올 거라 했다” 랭크뉴스 2024.06.22
24133 책임 회피 급급한 증인들, 채 상병 특검 명분만 키워 랭크뉴스 2024.06.22
24132 엔비디아 주가 이틀 연속 3%대 하락…차익실현·경계감 커져 랭크뉴스 2024.06.22
24131 美전문가 "韓日 핵보유가 美가 북핵의 인질되는 것보다 덜 나빠" 랭크뉴스 2024.06.22
24130 버스 몰던 기사 갑자기 고개 '툭'…힘 모아 생명 구한 시민 영웅들 '훈훈' 랭크뉴스 2024.06.22
24129 '이것' 든 밀주 마시고 사망한 사람들 50명 육박 '충격' 랭크뉴스 2024.06.22
24128 佛극우 르펜 "마크롱, 정치적 위기 벗어날 길은 사임뿐" 랭크뉴스 2024.06.22
24127 김정은, 푸틴에게도 풍산개 선물했다…이름은 언제 짓나? 랭크뉴스 2024.06.22
24126 걸그룹에 "AV 데뷔해라"...'노빠꾸'측, 탁재훈에게 사과했다 왜 랭크뉴스 2024.06.22
24125 英최고 부호, 가사도우미 착취 혐의 1심서 징역 4년 랭크뉴스 2024.06.22
24124 돈쭐로 대박 난 치킨집 비밀…매일 SNS에 올린 사진 뭐길래 랭크뉴스 2024.06.22
24123 하와이, 기후 소송 제기한 어린이들과 합의…“2045년까지 탄소 배출 0”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