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 부부장, 조선중앙통신 담화 발표
“계속 주워담아야할 것” 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022년 8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오물풍선’에 대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바”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풍선이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표현의 자유’와 ‘국제법’이 규정되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부장은 대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겨냥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는 정치 선동 오물인 삐라장과 시궁창에서 돋아난 저들의 잡사상을 우리에게 유포하려 했다”며 “우리 인민을 심히 우롱 모독한 한국 것들은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물풍선은)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 어린 성의의 선물”이라며 “계속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로 낸 담화를 통해 대북단체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는 가축 분뇨와 쓰레기 등을 담은 대형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이 260개에 달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80 [르포] 승복 입고 염주 찬 강아지들…스님 말도 알아듣는다 랭크뉴스 2024.07.08
26479 ‘MBC 직원 사찰 프로그램’ 방조했던 이진숙 랭크뉴스 2024.07.08
26478 프랑스 총선, 좌파연합 ‘깜짝’ 1위…1차 1위 RN은 3위로 랭크뉴스 2024.07.08
26477 윤상현 “친한·친윤 갈등 이미 시작···한동훈·원희룡 대표 되면 당 분열” 랭크뉴스 2024.07.08
26476 인지력 검사 세 번 거부한 82세 바이든… "후보 자격 잃을까 두렵나" 랭크뉴스 2024.07.08
26475 출근길 중부 강한 장맛비‥이 시각 기상센터 랭크뉴스 2024.07.08
26474 공수처로 쏠리는 채 상병 사건… 수사·기소는 복잡한 실타래 랭크뉴스 2024.07.08
26473 “오늘 밖에 돌아다니면 옷 다 젖어요”…수도권 등 최대 100㎜ 이상 ‘물폭탄’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7.08
26472 중부지방 시간당 최대 50mm 비…이 시각 여의도역 랭크뉴스 2024.07.08
26471 [단독] 곱창집서 소 생간 먹고…'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환자 발생 랭크뉴스 2024.07.08
26470 "카페 스무디 한 컵에 각설탕 17개 분량 당 함유" 랭크뉴스 2024.07.08
26469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천300원 인상 랭크뉴스 2024.07.08
26468 시청역 유족에 “시신수습 비용 80만원 청구”…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7.08
26467 정부,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사직 전공의 복귀제한 완화 랭크뉴스 2024.07.08
26466 미복귀 전공의 ‘9월 레지던트 지원’ 길 터줄 듯 랭크뉴스 2024.07.08
26465 [백상논단] 전업가 사회를 지향하자 랭크뉴스 2024.07.08
26464 尹대통령, 워싱턴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 랭크뉴스 2024.07.08
26463 오바마의 핵심 참모 "바이든, 시간을 이길 순 없다" 랭크뉴스 2024.07.08
26462 [단독] 소 생간 먹은 20대 복통∙발열…야토병 의심 환자 발생 랭크뉴스 2024.07.08
26461 대통령 부인 대화 내용을 유출…누가∙왜? '읽씹 문자'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