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서 증거물보관실에 압수된 현금 수천만원을 몰래 빼돌려 탕진한 경찰관이 파면됐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징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았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 도박 사건의 압수 증거물인 현금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

A 경위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경찰서 통합증거물보관실에 압수·보관된 현금 3400여만원을 14차례에 걸쳐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위는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는 이 기간 자신이 담당한 강도치상 사건 수사 중 압수 증거물인 현금 90여만원을 정식 사법절차를 통해 환수 지휘 건의한 뒤 피해자에게 되돌려 주지 않고 착복한 혐의(업무상횡령·공용물건손상·증거인멸·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현재 A 경위는 해당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A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거물보관실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압수물 관리담당과 팀장 등 2명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불문경고 처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688 [단독] 액트지오 결과는 12월, 검증 회의는 11월···‘검증단 활동’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4.06.11
28687 '64세 정년' 이어…환갑때 100만원 달라는 기아노조 랭크뉴스 2024.06.11
28686 쏟아지는 6월 분양, 전문가는 이렇게 합니다 [머니 시그널] 랭크뉴스 2024.06.11
28685 화물기 타이어 파손으로 인천공항 1활주로 12시간 운영 중단 랭크뉴스 2024.06.11
28684 [단독] 김건희 면죄부 권익위, 핵심 ‘최 목사 조사’ 안 했다 랭크뉴스 2024.06.11
28683 이 시국에 북한은 ‘맨유 축구 중계’?…‘조용한 내부’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11
28682 25년 후 4명 중 1명이 아프리카인?···젊은 대륙의 잠재력 랭크뉴스 2024.06.11
28681 "변호사 교체‥헌재도 직접 간다" '검사탄핵' 고삐 죄는 정청래 랭크뉴스 2024.06.11
28680 “소가 트림하면 기후위기 유발?” 뉴질랜드, 가축 온실가스 비용 부과 계획 폐지키로 랭크뉴스 2024.06.11
28679 제니 아찔 뒤태 '깜짝'…파격 드레스 입고 런웨이 올랐다 랭크뉴스 2024.06.11
28678 우리은행 또 '100억대 횡령' 터졌다… "코인 등 투자해 60억 손실" 랭크뉴스 2024.06.11
28677 "대통령 돼도 다시 선거"... 연일 이재명 저격 나선 한동훈 속내는 랭크뉴스 2024.06.11
28676 서울 기준 삼겹살 2만원 넘어…‘김밥 등도 올라’ 랭크뉴스 2024.06.11
28675 "출생률 0%? 여긴 딴세상"…인구 늘어만 가는 '강남공화국' 랭크뉴스 2024.06.11
28674 청주 툭하면 단수·탁수…“한 달에 한 번꼴” 랭크뉴스 2024.06.11
28673 ‘개통령’ 강형욱 부부, 결국 전 직원에 피소… 시민 331명까지 가세 랭크뉴스 2024.06.11
28672 간판 바꾸는 대형마트... 이마트, 죽전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개편 랭크뉴스 2024.06.11
28671 SBS 출신 개그맨, 김호중 소속사 대표‧정찬우 고소…왜? 랭크뉴스 2024.06.11
28670 野 "여사 권익위냐"... 명품백 의혹 종결에 권익위 넘버 1·2 고발 검토 랭크뉴스 2024.06.11
28669 "체액 든 종이컵 청소 항의하자 해고…밤꽃 냄새 환장한다더라"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