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서 증거물보관실에 압수된 현금 수천만원을 몰래 빼돌려 탕진한 경찰관이 파면됐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징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았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 도박 사건의 압수 증거물인 현금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

A 경위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경찰서 통합증거물보관실에 압수·보관된 현금 3400여만원을 14차례에 걸쳐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위는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는 이 기간 자신이 담당한 강도치상 사건 수사 중 압수 증거물인 현금 90여만원을 정식 사법절차를 통해 환수 지휘 건의한 뒤 피해자에게 되돌려 주지 않고 착복한 혐의(업무상횡령·공용물건손상·증거인멸·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현재 A 경위는 해당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A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거물보관실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압수물 관리담당과 팀장 등 2명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불문경고 처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154 정부, 개원의들에 진료명령·휴진 신고명령 내려··· 시민단체 “진료거부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6.10
28153 [속보] 합참 "北, 대남확성기 설치 동향…우리는 오늘 가동 없어" 랭크뉴스 2024.06.10
28152 [단독] 공정위, 카카오엔터 현장조사…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혐의 랭크뉴스 2024.06.10
28151 [단독]서울 자치구들 가입한 ‘주민 안전보험’ 중 60%는 ‘오물 풍선’ 피해 보상 무용지물 랭크뉴스 2024.06.10
28150 이화영 실형에 판사 때리는 민주당…개딸은 "판레기" 실명 저격 랭크뉴스 2024.06.10
28149 경찰, 육군 ‘얼차려 사망’ 중대장 등 2명 소환한다 랭크뉴스 2024.06.10
28148 베트남서 ‘교제 살인’ 한국 남성, ‘전직 프로게이머’였다 랭크뉴스 2024.06.10
28147 "어라 뭐지?" 봤더니 '질질질'‥"이건 멈춰야!" 번뜩인 남성 랭크뉴스 2024.06.10
28146 대남 오물풍선 국립중앙박물관서도 발견‥용산 대통령실 1km 이내 랭크뉴스 2024.06.10
28145 경찰청장 “오물풍선, 심각한 위협 아냐…대북전단 살포 제지 못해” 랭크뉴스 2024.06.10
28144 혁신당 찾아온 尹 정무수석‥조국, 뭘 건네나 봤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10
28143 정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체계 재설정 랭크뉴스 2024.06.10
28142 대북 확성기로 듣는 '다이너마이트'…"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4.06.10
28141 “울음소리 샐까 봐” 탯줄 붙은 갓난아기 얼굴을 발로 랭크뉴스 2024.06.10
28140 ‘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이름에 먹칠해 참담” 랭크뉴스 2024.06.10
28139 尹 ‘보훈의료 혁신’ 언급에…“전국 보훈병원에 한의과 설치해 달라” 랭크뉴스 2024.06.10
28138 [단독]‘동해 원유’ 검증단 교수가 액트지오 대표 논문 공동저자…검증 객관성 문제 없나 랭크뉴스 2024.06.10
28137 이재오 "한동훈, 내 동생 같으면 당대표 못 나오게 한다" 랭크뉴스 2024.06.10
28136 [단독] 사고 낸 후 음주측정 거부... UN 김정훈 벌금 1000만 원 랭크뉴스 2024.06.10
28135 [단독]대왕고래 시추 헬리콥터 운영에만 9억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