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서 증거물보관실에 압수된 현금 수천만원을 몰래 빼돌려 탕진한 경찰관이 파면됐다.

29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징계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받았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 도박 사건의 압수 증거물인 현금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됐다.

A 경위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경찰서 통합증거물보관실에 압수·보관된 현금 3400여만원을 14차례에 걸쳐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위는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는 이 기간 자신이 담당한 강도치상 사건 수사 중 압수 증거물인 현금 90여만원을 정식 사법절차를 통해 환수 지휘 건의한 뒤 피해자에게 되돌려 주지 않고 착복한 혐의(업무상횡령·공용물건손상·증거인멸·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등)도 받고 있다.

현재 A 경위는 해당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A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증거물보관실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압수물 관리담당과 팀장 등 2명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불문경고 처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427 “한국 백만장자 2028년까지 27% 늘어···영국 17% 감소” 랭크뉴스 2024.07.11
23426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7500만 원, 주인 못 찾으면 누구 몫? 랭크뉴스 2024.07.11
23425 이재명 연임 반대 51%…與당대표 한동훈 27% 나경원 10% 원희룡 7% [NBS] 랭크뉴스 2024.07.11
23424 원·한 쌓이는 비방전…“한동훈이 진짜 구태” “원희룡, 노상방뇨 정치” 랭크뉴스 2024.07.11
23423 나경원, 한동훈 '당무 개입' 발언에 "대통령 탄핵에 밑밥 던져줘" 랭크뉴스 2024.07.11
23422 여기가 다보스포럼? 저커버그·힐러리·이재용 오는 인도 재벌 결혼식 랭크뉴스 2024.07.11
23421 대법원, 아사히글라스 ‘불법파견’ 인정…해고 노동자 9년 만에 최종 승소 랭크뉴스 2024.07.11
23420 이창용 “통화정책 전환 ‘깜빡이’ 켤 시점… 단 실제 인하까지 시간 걸릴 수도” 랭크뉴스 2024.07.11
23419 서울 집값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강북도 불탔다 랭크뉴스 2024.07.11
23418 윤 대통령 "극한호우 피해 안타까워‥비상대응태세 정비" 랭크뉴스 2024.07.11
23417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24% 상승…상승폭 더 커졌다 랭크뉴스 2024.07.11
23416 은퇴 후에도 매달 현금 나온다…마르지 않는 '우물형 자산' 파는 법 랭크뉴스 2024.07.11
23415 '초고령사회' 65세 이상 1천만명 넘었다···5명 중 1명은 노인 랭크뉴스 2024.07.11
23414 이선균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마약 혐의로 징역 2년 구형 랭크뉴스 2024.07.11
23413 국내서 배터리 핵심 광물 ‘리튬’ 첫 확인…“매장량은 추가 탐사” 랭크뉴스 2024.07.11
23412 이재명 당대표 연임 반대 51%…민주 지지층에선 찬성 68% 랭크뉴스 2024.07.11
23411 '천만 구독자' 쯔양, "전 연인에 4년간 폭행·협박 당하며 40억 뜯겨" 랭크뉴스 2024.07.11
23410 한은 총재 “수도권 부동산 상승 빨라…금리인하 기대 과도” 랭크뉴스 2024.07.11
23409 경북경찰청장 "수사 외압 없었다…수사심의위 직권 상정" 랭크뉴스 2024.07.11
23408 "VIP가 사령관? 너무 급 낮아… 대통령이 이첩보류 기획했을 것"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