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성남시에서 고등학교 남학생이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또래 남학생을 불러내 폭행한 뒤 옷을 벗기고 이를 촬영까지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폭행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7일 오후 성남시의 한 건물 옥상으로 고등학생 B군을 불러 내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군에게 옷을 벗으라고 겁박하거나 무릎을 꿇린 뒤 폭언을 한 혐의도 받는다.

현장에는 A군 외에 다른 남학생들도 있었으나 폭행에 가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B군이 무릎을 꿇은 장면 등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또래인 B군이 SNS상에서 자신에 대해 험담했다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99 "이거 너 아니야?" 10대 후배 얼굴에 나체 사진 합성한 고교생 경찰 입건 랭크뉴스 2024.07.17
21398 한동훈 “나경원, 본인 사건 공소취하 부탁”…폭로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17
21397 우원식 “2026년 국민투표 목표, 개헌 추진”…대통령에 공식대화 제안 랭크뉴스 2024.07.17
21396 '극한호우' 쏟아진 경기북부 "저 차도 잠겼다!" 곳곳 난리 랭크뉴스 2024.07.17
21395 이 시각 강원 비 상황…모레까지 최대 150mm 랭크뉴스 2024.07.17
21394 힘받는 트럼프 대세론… 건설株 ‘방긋’ 랭크뉴스 2024.07.17
21393 [속보] 검찰,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21392 북 '나뭇잎 지뢰' 매설 동향…김여정 '새 대응' 언급속 주목 랭크뉴스 2024.07.17
21391 [속보] 檢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21390 [단독] 이진숙 “동대구역은 박정희역으로”…‘KBS 본관에도 넣자’ 댓글엔 “멋진 생각” 랭크뉴스 2024.07.17
21389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21388 [단독]‘비상 걸린’ 與… 巨野 탓하면서 입법 실적은 절반도 못 미쳐 랭크뉴스 2024.07.17
21387 [속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
21386 오늘 밤 수도권·충북 북부 또 '시간당 70㎜ 이상'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4.07.17
21385 도로 통제·열차 지연…경기북부·충청권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17
21384 "하늘 구멍 난 듯" 물벼락 아수라장…20여년전 악몽 떠올랐다 랭크뉴스 2024.07.17
21383 '복날 점심후 4명 중태' 수사 속도…"사건 전후 과정 확인"(종합) 랭크뉴스 2024.07.17
21382 트럼프 "전기차 100%는 불가능"…IRA 폐기 가능성 시사 랭크뉴스 2024.07.17
21381 이번엔 경기북부 등 수도권 '물폭탄'…도로 물바다·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7
21380 [속보] 검찰, 'SM 시세 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