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우리가 뽑고 만든 대통령은 우리가 보호해야 한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곤경으로 몰아넣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진행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 주최 세미나에서 “지난 총선에 왜 한이 없겠느냐”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대통령이 고집이 엄청 세지만 그 고집 때문에 대통령이 된 것”이라며 “우리가 잘 도와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정권 재창출도 되고, 이 나라의 주도 세력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2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 난장판 국회가 될 것”이라며 “조국도 들어와 있고, 이재명은 훨훨 날고, 우리 당은 선거에 참패해 전부 기가 죽고 쪼그라져 있다”며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 우리 당에 전사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나라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면 좌파 정책도 수용해야 하고, 우파 정책도 수용해야 한다”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나라 운영은 옳지 않다”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선백서에 책임자를 넣어야 하는지, 언제 발간해야 하는지’ 등 질문에 “참 졸렬한 당이다. 지고도 원인도 분석 못 하는 당이 무슨 당이냐”고 답했다.

홍 시장은 또 ‘전당대회에서 민심 반영 비율’에 대한 질문엔 “당대표를 뽑는 것은 당원투표로 해야 한다는 게 옳다는 생각”이라며 “당대표를 뽑는데 타당 사람들이 들어와 투표하는 것도 난센스”라고 했다.

나경원 당선인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론’에 대해선 “철딱서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자신의 당대표 도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대구가 좋다”며 선을 그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76 대통령실, 임성근 불송치에 “경찰 수사 존중, 의혹과 진실 달라” 랭크뉴스 2024.07.08
26775 임성근에 면죄부 준 경찰, 불송치 결정 왜?…"실질적 영향력 있지만 통제권 없어" 랭크뉴스 2024.07.08
26774 고물가에 입맛도 타협… 과일·채소도 냉동 찾는다 랭크뉴스 2024.07.08
26773 [단독] ‘백종원 가맹점’ 3년이면 장사 접는다…업계 평균은 7년 랭크뉴스 2024.07.08
26772 [1보]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9월 30일 결심공판 랭크뉴스 2024.07.08
26771 공수처, ‘임성근 골프모임 의혹’ 수사 착수···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4.07.08
26770 日교도통신 "한일,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개최 조율" 랭크뉴스 2024.07.08
26769 공수처, '임성근 골프 모임' 조사… '구명 로비' 의혹 확인 차원 랭크뉴스 2024.07.08
26768 경찰 “가슴 장화 지원 지시는 수중 수색 지시 아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7.08
26767 '코박홍' 사진 올린 유승민, 홍준표 향한 격노 왜? 랭크뉴스 2024.07.08
26766 한동훈 “당 대표 돼도 영부인과 당무 대화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7.08
26765 한동훈 “내부총질” 나경원·윤상현 “사과를” 격전에…원희룡만 ‘김건희 문자’ 침묵 돌변 랭크뉴스 2024.07.08
26764 “한국에선 개근하면 거지라고 놀린다”…외신도 주목한 ‘개근 거지’ 랭크뉴스 2024.07.08
26763 의료공백 장기화에 고육지책…"불이익 없이 돌아올 마지막 기회" 랭크뉴스 2024.07.08
26762 송파 7300만원 오를때 강북구는 3600만원 떨어져…아파트값 '극과극' 랭크뉴스 2024.07.08
26761 "평상 빌려도 치킨조차 못 시켜 먹어" 제주 관광 또 시끌 랭크뉴스 2024.07.08
26760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 결단에 전공의 '심드렁'·환자들 "환영" 랭크뉴스 2024.07.08
26759 "여기서 치킨 먹지 마" 제주 해수욕장 '평상' 갑질? 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4.07.08
26758 [단독]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입건 랭크뉴스 2024.07.08
26757 걸리면 물폭탄…'띠 장마'의 습격, 모델마다 예측 다 틀렸다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