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천 송도 길거리서 패싸움 중 흉기로 찔러…일당 3명 구속심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다가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40대 남성 등 3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9일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4.5.29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하다가 중년 남성 2명을 크게 다치게 한 가해자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2)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혐의로 B씨 등 3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법원에 출석하면서 범행 경위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에게 많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B씨는 "선배가 2대 1로 피 흘리고 맞고 있는데 가만히 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4명 대 2명이 다투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C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일행 4명 가운데 3명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범행 가담 정도가 낮다고 판단한 20대 여성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 중 1명과 금전거래 갈등으로 다투던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762 이전 ‘급발진 주장’ 블랙박스 보니…“가속페달만 6번” 랭크뉴스 2024.07.06
25761 한동훈,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 與 전대 ‘태풍의 눈’ 랭크뉴스 2024.07.06
25760 [단독] 공공아파트도 극심한 미분양... LH "유주택자도 2채 매입 가능" 랭크뉴스 2024.07.06
25759 美 S&P 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마감…9월 금리인하 기대↑(종합) 랭크뉴스 2024.07.06
25758 "전쟁 거는데 가만 있나"… 일선 검사들 "탄핵=직권남용죄" 강경론 랭크뉴스 2024.07.06
25757 대정부질문 입도 못 뗀 초선 15명… 먹구름 가득한 22대 국회 4년[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4.07.06
25756 테슬라 주가 2%↑…8거래일째 상승에 올해 수익률 첫 플러스(종합) 랭크뉴스 2024.07.06
25755 [1보] 美 고용시장 완화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랭크뉴스 2024.07.06
25754 [오늘의날씨] 중부 지방에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 랭크뉴스 2024.07.06
25753 “납치된 딸 죽기 전에 봤으면”…‘말기 암’ 엄마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졌다 랭크뉴스 2024.07.06
25752 가자 휴전 급물살 타나…이스라엘 "간극 있지만 내주 회담 계속"(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6
25751 상징과 일본문화(2)[서우석의 문화 프리즘] 랭크뉴스 2024.07.06
25750 바이든, 영국 신임 총리와 통화…"우크라 지속 지지 재확인" 랭크뉴스 2024.07.06
25749 "도와줄까?" 대답없이 발만 동동…직감적으로 "실종 아동" 눈치챈 손님 정체가 랭크뉴스 2024.07.06
25748 英스타머 내각 발표…'흙수저' 장관들, 첫 여성 재무장관 랭크뉴스 2024.07.06
25747 혼자 샌드위치 가게 온 꼬마…한눈에 '미아' 알아챈 손님 정체 랭크뉴스 2024.07.06
25746 무인점포서 또…"아이스크림 결제 안 하신 분" 절도범 누명 쓴 부부 랭크뉴스 2024.07.06
25745 가자지구 휴전 급물살 타나…하마스 "이스라엘 답변 기다려"(종합) 랭크뉴스 2024.07.06
25744 시청역 역주행 가해 차량 사고 이력 보니…최근 6년간 6번 랭크뉴스 2024.07.06
25743 기상청 "경북 안동 동남동쪽서 규모 2.4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