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사람을 매단 채 도로를 질주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한 시민의 추격 끝에 검거됐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선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하던 차량을 경찰차 2대가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색 SUV 차량이 쓰레기 수거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차량을 막아섰지만, SUV는 남성을 매단 채 주행을 시작합니다.

500m를 매달려간 끝에 남성이 길바닥에 나가떨어졌지만, SUV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 모 씨는 경찰에게 차량의 위치를 알리면서 SUV를 추격합니다.

9km에 이르는 추격전 끝에 도주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정 모 씨/신고인 : "112상황실하고는 통화는 안 끊었죠. 그렇게까지 멀리 따라갈 줄은 몰랐습니다. 마지막은 거기가 막다른 길이었어요."]

도주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도주 차량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도주치상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검거를 도운 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

하얀색 SUV 차량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그대로 도주합니다.

순찰자 2대가 즉시 추격에 나섰고, 차량은 800m를 달린 끝에 멈춰 섰습니다.

도주 차량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영상제공:경기 시흥경찰서·서울경찰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928 윤 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민생 중심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4.04.29
29927 [오디오] 나 같은 퀴어 자살 사별자들에게 “그래도 살다 보면, 평온한 순간이 조금씩 찾아와요” 랭크뉴스 2024.04.29
29926 중대본 “증원 백지화 주장 말고 대화해야”…‘휴진 대응’ 추가 파견 랭크뉴스 2024.04.29
29925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지명한 까닭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29
29924 정부 "교수 휴진에 군의관·공보의 추가 파견…큰 혼란 없을 것"(종합) 랭크뉴스 2024.04.29
29923 쓰레기 쌓아 테이프로 칭칭‥결국 '수거 거부' 랭크뉴스 2024.04.29
29922 “백신카드로 코로나19 100% 예방·치료”…의대 교수 ‘의료기기법 위반’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4.04.29
29921 “멍 때리고, 잠 퍼자고, 올림픽 응원까지”…한강은 연중 내내 축제 랭크뉴스 2024.04.29
29920 엔화 달러 당 160엔까지 추락…1990년대 이후 최저 랭크뉴스 2024.04.29
29919 일본 지자체들, ‘일주일 3일 휴무’ 확대... 공무원 기피 해소할까 랭크뉴스 2024.04.29
29918 선방위, MBC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에 관계자 징계 랭크뉴스 2024.04.29
29917 [속보] 정부 "30일까지 각급 의과대학 학칙개정안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4.04.29
29916 또 오르나? 가스요금 인상 검토 '만지작'…물가상승 부담요인 랭크뉴스 2024.04.29
29915 CEO 바뀌어도 목표는 그대로… KT 김영섭호 ‘미디어’ 사업 비전은 랭크뉴스 2024.04.29
29914 양주 아파트서 차량으로 주차장 입구 가로막은 입주민 랭크뉴스 2024.04.29
29913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 랭크뉴스 2024.04.29
29912 50대가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한식·전기기능사 랭크뉴스 2024.04.29
29911 "이게 스트라고!" 폭발한 황재균‥팬들은 "분명히 스트존 통과" 랭크뉴스 2024.04.29
29910 ‘고삐 풀린’ 대학 등록금…올해 4년제 26곳 인상 랭크뉴스 2024.04.29
29909 韓부가가치 창출력 개선됐지만… 주요국 대비 여전히 ‘낙제점’ 랭크뉴스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