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기술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굳이 안보 위협까지 상상할 필요도 없이 AI·반도체 등 신산업에서 뒤지면 국가경쟁력은 순식간에 추락하고 기술 패권을 쥔 국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포럼의 주제를 ‘기술 패권 시대 생존 전략’으로 잡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서울포럼 2024’를 개최한다. AI·로봇·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 기업인,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집단지성을 발휘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중국 등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과학기술인을 대거 초청해 다양한 시각으로 기술 패권 시대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포럼 둘째 날인 29일에는 한국 반도체 신화의 주춧돌을 놓은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이 특별강연을 한다. 40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에 몸담으며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세계 1위에 올려 놓은 김 회장은 산업화 시대의 후발주자로 시작해 첨단 산업의 선도국으로 거듭난 우리나라의 성장스토리를 설명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김 교수가 학계의 첨단산업 흐름을 짚는다면 김 회장은 기업 현장에서 본 생동감 넘치는 경험과 미래 해법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3개의 메인 세션이 펼쳐진다. 첫 번째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한국의 대응 전략’으로 다니엘 리 코넬공대 교수와 류수정 사피온 대표, 스티븐 브레임 IBM아태지역 공공 정책 총괄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이어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이정동 서울대 교수, 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김상목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 사업담당 부사장 등이 패널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은 ‘AI·반도체, 경제 안보 위한 첨단기술 확보’를 주제로 열린다. 이우근 칭화대 집적회로학과 교수, 최정환 프라운호퍼 연구소 수석 종신연구원이 강연을 하고 이어 김정호 KAIST 교수의 주재로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등이 첨단기술 확보 전략을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은 로봇, 모빌리티, 제조업 혁신과 이동 혁명을 주제로 개최된다. 김주형 일리노이대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빌 초이 이항 아시아태평양·북미 지역 이사가 연사로 나서며 이어 조동일 알에스오토메이션 최고전략책임자를 좌장으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최리군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상무, 이재석 두산로보틱스 상무 등이 토론에 나선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343 대구·경북 호우경보‥내일까지 많은 비 랭크뉴스 2024.07.09
22342 ‘윤석열이냐, 한동훈이냐’ 양자택일 강요하는 여당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7.09
22341 "이게 맞나요, 왜 가만히 계세요" 檢탄핵 기권한 盧사위의 소신 [who&why] 랭크뉴스 2024.07.09
22340 필리핀 여친 임신하자 ‘잠적’… 알고 보니 유부남 랭크뉴스 2024.07.09
22339 철거 예정 한남3구역에 카페 연 김희선 소속사…"알박기 절대 아냐" 랭크뉴스 2024.07.09
22338 애플 中 판매 회복·환율 수혜… 실적 기대감 높아진 ‘LG이노텍’ 랭크뉴스 2024.07.09
22337 [똑똑한 증여] 14억 아파트 분양권 자녀 증여할 때 2억 절세 비법은 랭크뉴스 2024.07.09
22336 고물가에 ‘장보기 0원 챌린지’ 등장…MZ 주부들이 찾는 ‘이 매장’은? 랭크뉴스 2024.07.09
22335 “여자들끼리 머리채 잡는 싸움 그만”...김희애, 대통령직 놓고 싸웠다 랭크뉴스 2024.07.09
22334 "3주 영어캠프가 399만원"... 방학 사교육에 등골 휘는 부모들 랭크뉴스 2024.07.09
22333 ‘너무나도 지독한 불황’… 경차 판매마저 11.8% 급감 랭크뉴스 2024.07.09
22332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을까…오늘 노사 최초 요구안 제시 랭크뉴스 2024.07.09
22331 "5분 먼저 퇴근했다면 내가…" 시청역 충격, 시민 덮친 트라우마 랭크뉴스 2024.07.09
22330 김건희 "결정대로 사과할 것" 한동훈 측 "다른 경로론 사과 거부" [김 여사 문자 5개 공개] 랭크뉴스 2024.07.09
22329 경북 또 120mm 비…밤사이 집중호우 상황 랭크뉴스 2024.07.09
22328 "가장 더웠던 올해 6월"… 최근 1년 지구 온도, '마지노선 1.5도' 웃돌았다 랭크뉴스 2024.07.09
22327 미복귀 전공의도 결국 면죄부... 정부, 그토록 강조한 '형평성' 버린 이유 랭크뉴스 2024.07.09
22326 [사이테크+] "몸-뇌 함께 커지지 않아…인간 뇌는 추세 벗어난 특이 진화" 랭크뉴스 2024.07.09
22325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 사막서 한겨울에 꽃이 활짝 랭크뉴스 2024.07.09
22324 논란·비판에도 행정처분 접은 정부…전공의 복귀 여부 '관심' 랭크뉴스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