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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월 인구동향
출생아 수,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

서울 시내 병원의 신생아실 모습. /뉴스1

지난 3월 태어난 아이의 숫자가 2만명을 넘지 못했다. 3월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지 못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1만966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9명(7.3%) 감소했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3만116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5명(7.6%)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 증가는 -1만1491명을 기록했다. 한 달 만에 인구가 1만명 이상 감소했다는 뜻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2022년 3월 4만4616명이 사망하며 통계 수치가 튀었던 것을 제외하고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출생아는 계속 감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감소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1년 만에 4.9명에서 4.5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조사망률은 6.7명에서 7.2명으로 0.5명 증가했다.

광역지자체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세종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3월 세종에서는 출생아가 272명으로, 전년 동월(256명) 대비 8.3% 증가했다. 다만 세종도 1분기 누적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4명(6.2%) 감소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06명 감소했다.

1분기 누계 출생아 수는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서 감소했다. 감소율은 광주(11.3%), 부산(9.6%), 세종(9.5%), 제주(9.0%) 순으로 높았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0명(5.2%) 증가했다. 1분기 인구 자연증가는 -3만3152명을 기록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41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건(0.4%) 증가했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27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건(0.1%) 증가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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