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건을 다루기 전 양측은 사측 교섭 위원 2명에 대한 입장 대립으로 인해 고성이 오가며, 교섭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사측이 교섭장을 이탈하여 교섭이 파행됐다"고 전하며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후 단 한번도 파업이 일어나지 않았다. 2022년과 지난해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 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년도 임금인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평균 5.1%의 임금인상을 결정한 절차가 합법적이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노사협의회의 대표성을 부정한다. 전삼노에 가입된 조합원 수는 2만8000명가량으로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이를 근거로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인상률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136 EU, 철강 세이프가드 2년 더 연장… 2026년까지 랭크뉴스 2024.06.01
33135 한일 국방, 오늘 회담 열고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 논의할 듯 랭크뉴스 2024.06.01
33134 일본 당국, '엔저' 막기 위한 시장 개입 인정… 한 달간 86조원 썼다 랭크뉴스 2024.06.01
33133 제주서 60대 관광객 몰던 전기차 식당으로 돌진 랭크뉴스 2024.06.01
33132 [단독] ‘스캠 논란’ 200만 유튜버 오킹… ‘1억원 손배’ 피소 랭크뉴스 2024.06.01
33131 뉴욕 증시, PCE 예상치 부합했지만 혼조세 랭크뉴스 2024.06.01
33130 경복궁 낙서 '이 팀장' 음란물 유통 사이트 광고로 수익‥숭례문도 노렸다 랭크뉴스 2024.06.01
33129 교황 또 설화…젊은 사제들에게 "험담은 여자들의 것" 랭크뉴스 2024.06.01
33128 [단독] 정보 당국·국방부, ‘중국산’·‘입찰 의혹’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5.31
33127 EXID 하니, 10세 연상 양재웅과 결혼설…소속사 "확인 어렵다" 랭크뉴스 2024.05.31
33126 트럼프 34개 혐의 모두 유죄…‘박빙승부’ 美 대선판 흔들리나 랭크뉴스 2024.05.31
33125 미 정부 “우크라,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랭크뉴스 2024.05.31
33124 윤 지지율 21%, ‘광우병’ 때 MB 동률…“보수·TK서도 무너져” 랭크뉴스 2024.05.31
33123 건보공단·의협 수가협상, '환산지수 차등적용' 입장차에 결렬 랭크뉴스 2024.05.31
33122 어도어 장악력 잃은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하자" 랭크뉴스 2024.05.31
33121 한강에서 놀던 10대 소녀들 유인…유흥업소 업주 만행 랭크뉴스 2024.05.31
33120 ‘성 착취물 제작’ 전 야구선수 서준원 음주운전 사고 랭크뉴스 2024.05.31
33119 美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2.8% 상승 랭크뉴스 2024.05.31
33118 '세기의 이혼' 중 드러난 '노태우 300억'‥비자금으로 불린 재산? 랭크뉴스 2024.05.31
33117 과거에도 "32살 발목 아니네요"…김호중 다리 절뚝인 이유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