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건을 다루기 전 양측은 사측 교섭 위원 2명에 대한 입장 대립으로 인해 고성이 오가며, 교섭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사측이 교섭장을 이탈하여 교섭이 파행됐다"고 전하며 협상이 순조롭지 않음을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후 단 한번도 파업이 일어나지 않았다. 2022년과 지난해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 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이번 년도 임금인상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평균 5.1%의 임금인상을 결정한 절차가 합법적이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노사협의회의 대표성을 부정한다. 전삼노에 가입된 조합원 수는 2만8000명가량으로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이를 근거로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인상률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388 ‘뒷북’ 유감 표명한 정부…라인야후 사태, 일본 소통 중이라더니 랭크뉴스 2024.05.11
26387 尹 "한동훈 20년 교분" 손 다시 잡나…용산 "먼저 손 내민 것" 랭크뉴스 2024.05.11
26386 尹 언급 ‘호주 호위함 사업’… HD현대重·한화오션 물밑 경쟁 랭크뉴스 2024.05.11
26385 ‘열도의 소녀들’…강남 호텔서 성매매한 20대 日 여성들 랭크뉴스 2024.05.11
26384 ‘선’ 넘은 일본…‘라인’은 어쩌다 이렇게 됐나 랭크뉴스 2024.05.11
26383 “조용히 보내고파”…‘의대생 살해’ 여친 빈소없이 장례 랭크뉴스 2024.05.11
26382 종로밤거리 5만명 연등 밝힌다…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랭크뉴스 2024.05.11
26381 국정원,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영상 차단 나선다 랭크뉴스 2024.05.11
26380 트럼프 18세 막내아들, 정치 데뷔 무산 랭크뉴스 2024.05.11
26379 방송인 안선영…건강·성공 다 잡은 ‘언니’의 가방 속에는?[왓츠인마이백⑩] 랭크뉴스 2024.05.11
26378 "아프리카로 도망가도 잡힌다"...세네갈 도주 억대 사기범 국내 압송 랭크뉴스 2024.05.11
26377 18살 트럼프 막내아들 정치무대 데뷔 불발…멜라니아가 막았나 랭크뉴스 2024.05.11
26376 국정원, '김정은 찬양가' 유튜브 영상 차단 나선다 랭크뉴스 2024.05.11
26375 “한동훈 왔다”…‘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4.05.11
26374 법원 앞에서 흉기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심사 출석 포기 랭크뉴스 2024.05.11
26373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100%"…美, 대선 앞두고 '中 때리기' 강화 랭크뉴스 2024.05.11
26372 한국에서 원정 성매매한 일본 여성·한국 알선책 검거 랭크뉴스 2024.05.11
26371 퇴근 후, 여러분의 ‘단체방’은 몇 개인가요? [특파원리포트] 랭크뉴스 2024.05.11
26370 [수사Q] 엔화 환율 떨어지면 한국인에게 생기는 일들 랭크뉴스 2024.05.11
26369 "사옥 팔고 인력 감축"…'리니지 제국'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