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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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