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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로또 1등 당첨 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로또 당첨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현재 로또의 한 게임당 가격은 1000원. 이를 인상하는 방안 등을 통해 당첨금을 상향할지 고민해 보겠다는 얘기다.

일각에서 로또 1등에 당첨돼도 서울의 아파트 한 채 못 산다는 불만을 나타내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도 보인다.

45개 숫자 가운데 6개를 맞혀야 하는 1등이 매회 10여 명 이상 쏟아지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은 가운데 1등이 많이 나오면서 당첨 금액도 크게 줄었다.

한편 복권위원회는 로또 복권 시스템은 당첨번호의 조작이 불가능하다면서 무작위 추첨의 특성상 당첨자가 다수 나오는 일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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