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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장지동 차고지 공공주택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장지동 차고지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 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결됐다.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공공주택과 시립도서관을 조성하는 계획안도 함께 가결됐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계획(안)이 각각 조건부·수정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버스 차고지 상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19년 11월 장지 차고지와 강동구 강일 버스공영차고지에 공공주택 약 1800가구를 짓고 차고지는 지하에 넣는 입체화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심의를 통과한 사업계획안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공주택 658가구와 지하 버스공영차고지, 수영장,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공차고지가 지하에 위치하면서 버스로 인한 소음, 분진, 매연, 빛 공해 등이 차단돼 도시환경이 개선된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상부에는 공공주택과 함께 공원이 조성된다. 공공주택에는 마당과 공용테라스도 함께 들어선다. 옥상정원, 그린테라스, 커뮤니티 아트리움도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 내 작은도서관, 개방형 공용공간 등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임대주택 인식 개선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림동 544번지에 위치한 옛 금천서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 공공주택 276가구와 관악문화플라자가 함께 들어선다. 공공주택은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공유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도 관악문화플라자에 함께 조성된다. 단지 내 지하 1층 주차장 중 40면은 공영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도 2025년 하반기 착공·2028년 준공을 목표로 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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