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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로고가 스마트폰에 표시되어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미국 나스닥 지수가 28일(현지시각)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넘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인 지난 24일보다 99.09포인트(0.59%) 오른 1만7019.8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했다. 반면에 핵심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내린 3만8852.86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 관련 칩 공급 업체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가 6.98%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이날 2조7900억달러를 넘어섰다.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시가 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뿐이라며 엔비디아가 이 기록을 새로 쓰기 위해서는 현재 시가 총액이 2조9100억달러인 애플을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엑스에이아이(xAI)가 6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인공지능 관련주들의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최근 한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4.557%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기대에 미치치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날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것도 국채 수익률 상승(국채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이 원유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4% 상승한 배럴당 84.22달러로 거래를 마쳐 4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도 2.7%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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