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해 만든 비트코인 생태계 이미지.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014년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13조원 어치 규모의 비트코인을 상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시장에 대규모 물량이 풀릴 경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8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92% 내린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3842달러를 기록해 전날 대비 1.08% 하락했다.

마운트곡스는 전날 자체 콜드월렛(오프라인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트코인 14만1686개를 신규 지갑으로 이체했다. 총 13조1055억원 규모로, 전체 가상자산 지갑 보유량 순위로는 3위에 달한다.

마운트곡스는 2010년 설립 당시 비트코인 거래 점유율 70%를 차지할 만큼 세계 최대 거래소로 유명했다. 하지만 2014년 해킹으로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4%에 달하는 비트코인 85만개를 잃고 파산했다. 마운트곡스가 오래된 디지털 지갑에서 비트코인을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후 투자자들은 채권단을 꾸리고 일본 도쿄 법원에 마운트곡스 회생을 신청, 피해 회복 절차를 밟았다.

다만 이는 장기적인 악재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화폐 플랫폼 BTC 마켓의 CEO 캐롤라인 보울러는 “이런 움직임은 단기적인 영향만 미칠 것”이라며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817 빵 280개,128만원어치 주문 '노쇼'…고소하자 말만 죄송, 무슨일 랭크뉴스 2024.06.09
27816 유튜버, 동의받았다더니 거짓? '밀양 성폭행' 피해자측 대화 공개 랭크뉴스 2024.06.09
27815 오물풍선-대북방송 대치에 불안‥이 시각 접경지역 랭크뉴스 2024.06.09
27814 산산조각 난 동생 살점 줍는 소년…가자지구 유엔 학교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6.09
27813 [단독] 여야 회동 또 무산‥우 의장 "내일 본회의서 원 구성 처리" 랭크뉴스 2024.06.09
27812 [영상]최전방 곳곳서 확성기 볼륨 높여... 北 겨냥한 '자유의 메아리' 랭크뉴스 2024.06.09
27811 군, 최전방 고정식 대북 확성기 가동…'자유의 소리’ 송출 랭크뉴스 2024.06.09
27810 한 총리 “복귀 전공의 불이익 없을 것”…서울대 교수회 “휴진 재고해달라” 랭크뉴스 2024.06.09
27809 컴퓨텍스서 '록스타 대접' 젠슨황…AI반도체 중심에 선 대만 랭크뉴스 2024.06.09
27808 의협, 오는 18일 집단 휴진 선언…‘증원 절차 중단’ 요구 랭크뉴스 2024.06.09
27807 직장인 70만명 '너도나도' 가입…국내 여행 필수 아이템 무엇? 랭크뉴스 2024.06.09
27806 18일 의사 총파업‥4번째 집단행동 현실화 랭크뉴스 2024.06.09
27805 "세 아이 둔 성실한 가장이었다"…연신내역 50대 작업자 감전사 랭크뉴스 2024.06.09
27804 최태원 SK 지배력엔 “노태우 비자금”…판결 톺으니 랭크뉴스 2024.06.09
27803 군, 대북 확성기 가동…“北, 비열한 행위 즉각 중단하라” 랭크뉴스 2024.06.09
27802 완성차 주가 뛰는데…후진하는 부품주 랭크뉴스 2024.06.09
27801 '부산 집단 성폭행' 가담한 선수가 손아섭? NC "법적 대응" 랭크뉴스 2024.06.09
27800 무안 선착장서 SUV 해상 추락…어머니와 아들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4.06.09
27799 브라질 대표 상징물 ‘리우 예수상’ 파란 한복 입었다 랭크뉴스 2024.06.09
27798 "北 오물 풍선에 신경작용제" 가짜뉴스였다…군 "전혀 아니다" 랭크뉴스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