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범야권 7개 정당은 탄핵 열차에 시동을 걸었다며 규탄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고비를 넘겼다면서 야당의 22대 국회 재추진 압박에 당정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직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의원들은 즉각 본회의장 앞으로 모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국민은 오늘을 한 줌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짓밟은 최악의 의회 참사의 날로 기억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의 개입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결국 국민의힘이 방어에 나섰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도 다시 거론했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석열 정권은 마침내 탄핵열차에 연료를 가득 채우고 마침내 시동을 걸고 말았습니다. 매우 통탄스럽습니다."

비상총회를 열고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막판 표 단속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특검법안이 폐기되자 크게 안도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단일대오에 함께 해주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수사기관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결과를 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국회 본회의 여당 의원의 참석율과 이탈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대통령실도 부결 직후 한고비를 넘겼다는 분위기입니다.

당정 결속으로 당장의 위기를 넘었지만,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의 '방어'는 더 험난할 거로 보입니다.

여당 의석수가 더 줄어드는 22대 국회에서 야당이 재추진을 공언하고 있고, 여당 내 다른 목소리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은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되기 전에 공수처 수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를 압박하고, 수사결과 발표 뒤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대통령의 논리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313 '파바' 누른 '1000억 빵집의 품격'…대전역 물품보관함 보니 실감 랭크뉴스 2024.04.22
30312 서울대공원 호랑이 1년새 3마리 폐사…“태백이, 2월부터 아팠다” 랭크뉴스 2024.04.22
30311 여자친구 흉기 살해한 26살 김레아…검찰, 동의 없이 ‘머그숏’ 첫 공개 랭크뉴스 2024.04.22
30310 윤-이 회담 ‘민생지원금’ 수용 여지…민주 “5개안 못 넘어가” 랭크뉴스 2024.04.22
30309 진짜 저게 다 빵이야?…대전역 물품보관함 사진에 발칵,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22
30308 "온실가스 배출권 반납 못해" 환경부 상대 소송낸 시멘트社 패소 랭크뉴스 2024.04.22
30307 尹 "총리 인선은 시간 걸린다"... 김한길·오연천·이재오 물망 랭크뉴스 2024.04.22
30306 새 비서실장에 '친윤 핵심' 정진석 의원‥"윤 정부 출범에 기여했던 사람" 랭크뉴스 2024.04.22
30305 이재명 놀라서 입 가렸다…"이게 뭐야" 소리 나온 '당원 메시지' 랭크뉴스 2024.04.22
30304 내홍 휩싸인 하이브…“경영권 탈취” vs “아일릿이 뉴진스 카피” 랭크뉴스 2024.04.22
30303 국고보조금 ‘56억원’ 꿀꺽하고… 여야 위성정당, 소멸 랭크뉴스 2024.04.22
30302 중국에 억만장자 잇달아 탄생한 이유 랭크뉴스 2024.04.22
30301 민희진 대표 " 하이브 단기적 이익에 눈멀어 뉴진스 성공 콘텐츠 카피" 랭크뉴스 2024.04.22
30300 시민대표단 '더 내고, 더 받는다'‥17년 만의 개혁, 21대에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4.22
30299 ‘세컨드 홈’ 특례, 기대 효과는? [이슈&토크] 랭크뉴스 2024.04.22
30298 유명인도 '이것' 사려면 30분 운전해야…미국서 일어난 까르보불닭 품귀 현상 랭크뉴스 2024.04.22
30297 국힘, 비대위원장 앉혀놓고 생각?…관리형·혁신형 못 정해 랭크뉴스 2024.04.22
30296 “살려주세요” 강물 뛰어들어 시민 구조한 경찰 랭크뉴스 2024.04.22
30295 동네 이름이 ‘에코델타동’?…행정안전부도 타당성 검토 요청 랭크뉴스 2024.04.22
30294 [단독] "1년 치 원비 선납하라더니"‥유명 놀이학교 원장 기습 폐원 후 잠적 랭크뉴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