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한밤중 북한에서 보낸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기와 강원 지역에 재난문자 경보음이 울리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폐기물업체에서 불이나 6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주민에게 '위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며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물체가 식별됐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당 물체를 발견하면 군부대로 신고하라'고 당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이라는 단어 때문에 전쟁이 난 줄 알았다"는 등 한밤중 갑자기 울린 경보음에 놀란 시민들의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공습'을 뜻하는 영어가 함께 쓰여 있어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출입기자단에 '경기·강원 지역 일대에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군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전방 지역에서 풍선 10여 개를 발견했는데, 떨어진 일부 풍선에는 오물도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시뻘건 화염이 건물을 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폐기물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한 개 동을 모두 태우고 약 6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서 추산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충청북도소방본부 관계자(음성변조)]
"건전지를 파쇄기에 돌려가지고 발화된 것으로 추정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저녁 8시 반쯤엔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물차 전체가 탔는데, 화재 당시 차량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03 [속보] 서울 동남·동북권에 호우주의보‥경기 구리·하남도 확대 랭크뉴스 2024.07.17
21302 “대규모 물량 매도 후 임상 취소 공시”… 바이오株의 수상한 주가 하락 랭크뉴스 2024.07.17
21301 “강남 살면 공짜 가족여행” 믿은 당신, 300만원 털릴 각 랭크뉴스 2024.07.17
21300 트럼프 “큰 모기인줄 알았다”…아들 “낙선하면 부정선거” 랭크뉴스 2024.07.17
21299 와인 동호회서 회원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2심서 감형 랭크뉴스 2024.07.17
21298 파주에 시간당 100㎜ 쏟아졌다…수도권 출근길 '물폭탄' 비상 랭크뉴스 2024.07.17
21297 "세 번의 영결식, 대통령은 안왔다" 차관 된 연평해전 영웅의 눈물 [안혜리의 인생] 랭크뉴스 2024.07.17
21296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보도… 가상자산 시장은 숨고르기 랭크뉴스 2024.07.17
21295 파주에 ‘시간당 100㎜’ 물벼락…수도권 출근길 폭우 비상 랭크뉴스 2024.07.17
21294 [단독] ‘윤석열 검증’, 검·경 수사기록인데 ‘김만배 프레임’ 딱지 랭크뉴스 2024.07.17
21293 트럼프, 11월 대선 前 기준금리 인하 반대…"해서는 안되는 일"(종합) 랭크뉴스 2024.07.17
21292 몇 주 전부터 '이란 암살 시도' 첩보?… 트럼프 '경호 실패' 논란 계속 랭크뉴스 2024.07.17
21291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8곳 호우특보 발효…긴급재난문자 발송 랭크뉴스 2024.07.17
21290 직장인 절반 "예비 배우자 연봉, 최소 4000만~5000만원 희망" 랭크뉴스 2024.07.17
21289 ‘하루 4500차례 벼락’ 전남에서 기록적 낙뢰…정전 속출 랭크뉴스 2024.07.17
21288 의자까지 들었다, 친윤·친한 막장극…野 "8표 반란표 나올 것" 랭크뉴스 2024.07.17
21287 수도권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경기 북부에 10차례 발송 랭크뉴스 2024.07.17
21286 금융위가 비상장사 합병 제도 고치는 중이었는데... 막차 타고 떠난 두산그룹 랭크뉴스 2024.07.17
21285 [속보] 美, CIA 출신 北 전문가 수미 테리 '간첩 혐의' 기소 랭크뉴스 2024.07.17
21284 총장 자리가 뭐길래…대구권 사립대 ‘수장’ 자리 두고 시끌 랭크뉴스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