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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엔터테인먼트 입장문 내어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도 검토”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입장문을 내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그룹 티에이엔(TAN), 배우 김광규·손호준 등이 소속돼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4일 김호중은 물론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전아무개 본부장도 구속됐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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