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발표

인구 늘어나는 곳은 세종·경기뿐
국민 중위연령 44.9 → 58.8세 상승

저출생·고령화 여파로 2052년 서울 인구가 700만명대로 추락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전 국민을 나이순으로 정렬해 중앙에 위치하는 중위 연령도 같은 시기 60세 턱밑에 이를 전망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2022~2052년’에 따르면 한국 총인구는 2022년 5167만명에서 30년 후인 2052년 4627만명으로 541만명(-10.5%) 감소한다. 이는 합계출산율·기대수명 등 변수를 중간 수준으로 가정한 중위 시나리오다. 통계청은 2052년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15곳의 인구가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이 중 서울은 942만명에서 793만명으로 149만명(-15.8%) 줄었다. 부산(-85만명·-25.8%) 경남(-69만명·-21.0%) 울산(-28만명·-25.7%) 지역은 감소율이 20%를 넘겼다. 인구가 증가하는 시·도는 세종(16만명) 경기(12만명) 2곳뿐이었다.

생산인구 감소 폭도 두드러졌다. 전국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3647만명에서 2052년 2380만명으로 1267만명(35.2%)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71.1%에서 2052년 51.4%로 약 20% 포인트 낮아진다. 특히 조선업 침체로 청년 인구 이탈이 심한 울산은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81만명) 대비 절반인 41만명까지 쪼그라든다.

전국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52년 58.8세까지 상승한다. 전남·경북·경남 등 9개 시·도의 중위 연령은 60세를 넘길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종의 중위 연령도 2052년 ‘지천명’을 넘긴 52.1세로 예측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888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 공급받을 것” 랭크뉴스 2024.06.04
28887 '강남 모녀 살인' 피의자 65세 박학선… 머그샷 공개 랭크뉴스 2024.06.04
28886 김호중, 구치소서도 독방 배정… TV 설치된 1.5평 랭크뉴스 2024.06.04
28885 유명 트로트 가수 개인정보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경찰 랭크뉴스 2024.06.04
28884 창원서 학원차 급후진하다 3m 아래 추락…탑승 초등생 등 무사 랭크뉴스 2024.06.04
28883 유명 가수 집 직접 찾아간 경찰관…알고 보니 개인정보 무단 조회 랭크뉴스 2024.06.04
28882 '피폭국' 日방문한 오펜하이머 손자 "원자력은 에너지로 써야" 랭크뉴스 2024.06.04
28881 [단독] 고문 끝 법정진술이 증거? ‘50년 간첩’ 무죄에 상고한 검찰 랭크뉴스 2024.06.04
28880 "문재인 정부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두 자릿수로 축소·왜곡" 랭크뉴스 2024.06.04
28879 "깜짝이야, 북한 오물풍선인줄"…농장에 날아든 풍선 정체 랭크뉴스 2024.06.04
28878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화약고' 된 군사분계선 랭크뉴스 2024.06.04
28877 윤 ‘동해 석유’ 발표에 “천공 그림자” “특검 관심 돌리기용” 랭크뉴스 2024.06.04
28876 채상병 사건 재검토한 조사본부 “임성근 혐의 정황” 적시 랭크뉴스 2024.06.04
28875 "닭갈비·제육볶음…나보다 잘 먹네"…김호중 구치소 식단에 '허탈' 랭크뉴스 2024.06.04
28874 [단독] 김건희 ‘2차 작전’ 눙친 진술서…주가조작 핵심 ‘블랙펄’ 등장 랭크뉴스 2024.06.04
28873 첫 ‘한-아프리카 정상회의’…“협력 새로운 차원으로” 랭크뉴스 2024.06.04
28872 기아 EV3, 3000만원대 초반 가격에 탄다 랭크뉴스 2024.06.04
28871 고려대 공대 건물에서 증기 발생… 학생 70여명 대피 소동 랭크뉴스 2024.06.04
28870 정부 “동해 석유가스전 일본과 분쟁 여지없다”…7광구와 무엇이 다르기에 랭크뉴스 2024.06.04
28869 바이든 "북핵 문제 위협적…트럼프, 통제 협정 체결 노력했어야" 랭크뉴스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