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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담당기구 수장인 쑹타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이 28일 중국 광저우에서 훙슈주 전 대만 국민당 주석과 만났다. 이들은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은 한 가족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중국 공산당 대만공작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쑹타오 주임. /바이두 캡처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쑹 주임은 훙 전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조국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대만의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누가 정권을 잡든 양안 관계 발전과 조국 통일은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만남은 중화청안평화교육기금 이사장을 맡고 있는 훙 전 주석이 제4회 양안동포교류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쑹 주임은 이어 “대만 애국통일세력은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대만을 해치고 대만을 팔아먹고 있다는 본질을 분명히 인식하고 대만 지역 지도자의 독립 도발을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훙 전 주석도 “양안 동포는 한 가족”이라며 “대만 독립에 단호히 반대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양안 동포의 근본 이익을 지키고 민족 부흥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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