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빈소 조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빈소 조문
(나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28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4.5.28 [email protected]


(나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28일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뒤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했다.

박 총장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1시간 20분 동안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군용 버스를 타고 빈소를 찾은 박 총장은 김진익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군 당국 관계자들과 동행했다.

조문을 마친 뒤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 군 인권센터에서는 (얼차려를)가혹 행위로 규정했는데 동의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박 총장 일행의 조문에 앞서 최병옥 국방비서관·12사단 부사단장 등이 먼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 인제에 있는 한 부대에서 훈련병 신분으로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군기훈련 규정에 따르면 완전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시킬 수 있지만, 고인은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달리기)·선착순 달리기·팔굽혀 펴기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군 합동 조사를 마친 육군은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고,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 등 간부 2명은 업무상과실치사죄·직권남용가혹행위죄로 입건돼 수사받게 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012 "한국 망했네요" 머리 부여잡은 美 교수… 출산율 더 낮아지자 보인 반응 랭크뉴스 2024.05.30
28011 엔믹스 대학축제 음향사고, 알고보니 연출…JYP "멤버들은 몰랐다" 랭크뉴스 2024.05.30
28010 [2024 유통포럼] 日백화점이 400년 지속한 비결은 ‘독창성·지역성·지속가능성’ 랭크뉴스 2024.05.30
28009 [단독] ‘돈 먹는 하마’ 군인연금, 국가보조금 2060년엔 ‘10조원’ 넘어 랭크뉴스 2024.05.30
28008 평생 하반신 마비인데… 음주운전 가해자 ‘징역 4년’ 선처 랭크뉴스 2024.05.30
28007 민주, 14번째 거부권 행사에 “반민주적 폭거” 랭크뉴스 2024.05.30
28006 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 수의사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4.05.30
28005 북한 GPS 전파 교란 공격에 우리 선박 160여 척 피해 랭크뉴스 2024.05.30
28004 26개 지방의대, 내년 신입생 1913명 지역인재로... 모집인원의 60% 랭크뉴스 2024.05.30
28003 때리고, 옷벗기고, 촬영까지…고등학생 경찰 수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30
28002 "한국 망했네요" 개탄한 美석학, 출산율 더 떨어졌단 소식에 랭크뉴스 2024.05.30
28001 [속보] ‘수사기록 외부 유출’ 김선규 전 공수처 차장 대행, 벌금형 확정 랭크뉴스 2024.05.30
28000 [단독] “근육 녹을 정도로…” 숨진 훈련병 추정 사인, 윤 일병과 같다 랭크뉴스 2024.05.30
27999 ‘얼차려 사망’ 육군 훈련병 영결식…“배려 깊고 친절한 널 기억해” 랭크뉴스 2024.05.30
27998 [2024 유통포럼] 송길영 “AI시대, ‘필요’ 넘어 고객과의 관계 형성 중요” 랭크뉴스 2024.05.30
27997 중국, 미국에 판다 또 보낸다…총 ‘6마리’ 미국행 약속 랭크뉴스 2024.05.30
27996 사무실 덮치니 억대 현금다발‥2천억 대 도박사이트 적발 랭크뉴스 2024.05.30
27995 “평누도 너무 싫어요” 분도 반대 여론에…김동연의 대답은 랭크뉴스 2024.05.30
27994 우울증, 침 속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진단한다 랭크뉴스 2024.05.30
27993 의대 '신입생 1.5배'…집단유급 현실화하면 최악상황 우려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