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8일 9시뉴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안이 오늘(2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습니다.

야당은 22대 국회에서 다시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반발했고, 여당은 지금 진행 중인 공수처 등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다음에 특검 여부를 논의하자고 맞섰습니다.

첫 소식,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한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결과는 부결이었습니다.

[김진표/국회의장 : "총 투표수 294표 중 가 179표, 부 111표, 무효 4표로써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야 6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국민의힘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가, 여당이 왜 이렇게 극렬하게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지 그 점에 대해서 한 점 의혹 없도록 절대 포기하지 않고…"]

조국혁신당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운하/조국혁신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권은 마침내 탄핵 열차의 연료를 가득 채우고 마침내 시동을 걸고 말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말을 아끼면서 진행 중인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가 구체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경찰 등 수사 기관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결과를 내 주시기를…"]

재표결에 앞서 열린 당내 회의에선 강경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사무총장 : "안타까운 젊은 병사의 희생을 정쟁의 소재로 삼아 정치적 이득을 보려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에 중독된 정당입니다."]

야권이 이번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를 다시 열 계획인 가운데 '해병대원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22대 국회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917 '강남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검거…우발적 범행 질문에 "맞다" 랭크뉴스 2024.05.31
32916 외국인이 산 한국집 71% 중국인 매수…대부분 아파트 랭크뉴스 2024.05.31
32915 아워홈 ‘남매의 난’ 마무리…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측 승리 랭크뉴스 2024.05.31
32914 전북 사립대 기숙사서 불순물 섞인 물…학생들 "피부병까지" 랭크뉴스 2024.05.31
32913 검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박영수에 징역 1년 구형 랭크뉴스 2024.05.31
32912 김흥국 "한동훈과 깜짝 식사‥'나라 위해 싸울 줄 안다' 말해" 랭크뉴스 2024.05.31
32911 ‘답은 잡코인’?… 불장 타고 업비트 따라잡는 빗썸 랭크뉴스 2024.05.31
32910 '보석 석방' 송영길 5·18 묘지 참배…"광주 시민으로 역할" 랭크뉴스 2024.05.31
32909 민희진 옆에서 '은은하게 웃던' 변호사 "이길 줄 알았으니까^^" 랭크뉴스 2024.05.31
32908 ‘유죄 평결’ 트럼프, 구속은 면할 듯…옥중 출마도 가능 랭크뉴스 2024.05.31
32907 전기본에 SMR 첫 포함…2038년까지 원전 4기 더 짓는다 랭크뉴스 2024.05.31
32906 어도어에 홀로 남은 민희진, 오늘 2차 기자회견...또 승부수 낼까 랭크뉴스 2024.05.31
32905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판 뒤집은 300억…비자금 아니면 횡령금 랭크뉴스 2024.05.31
32904 LG화학서 SK이노로 옮긴 직원들, 배터리 기술 탈취 혐의 재판행 랭크뉴스 2024.05.31
32903 지난달 전국 미분양 7만 가구 돌파…“악성 9개월 연속 증가” 랭크뉴스 2024.05.31
32902 '이런 것'도 포함됐다‥세기의 1조 3808억 원 이혼 판결 뜯어보니 랭크뉴스 2024.05.31
32901 “반성” 울먹였지만… 주차시비女 폭행 전직 보디빌더 법정 구속 랭크뉴스 2024.05.31
32900 8년 만에 불거진 아워홈 '남매의 난', 장남에게 힘 실렸다 랭크뉴스 2024.05.31
32899 대통령실, 종부세 폐지 포함 검토…상속·증여세도 대폭 완화 랭크뉴스 2024.05.31
32898 금리 ‘연 20%’ 적금 나온다… 세후 이자 얼만지 봤더니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