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산사태 피해 지역 주민들이 막대기로 땅을 파헤치며 매몰 피해자들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오전 엥가주 산악 지역 산사태로, 2천명 이상의 주민이 매몰됐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당초 유엔 국제이주기구는 주택 150채가 매몰되고 6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유엔 추정치의 3배 수준으로 피해자 수를 추산한 겁니다.

현장은 위험한 지형 탓에 중장비 투입이 막혔습니다.

생존자는 거의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습된 사망자 수도 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사태 현장 인근에는 흙과 암석이 계속 떨어져 추가 산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 현지 당국은 주민 7천9백여명의 대피를 조율중입니다.

엥가주 지역에서는 부족 간 전투가 계속되면서 일부 부족은 피해지역의 인도적 지원을 방해하는 시도도 벌이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국회는 마라페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많은 비, 무분별한 난개발 등을 이번 산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108 교장은 명함에 '이 문구' 새겼다…지방 일반고의 의대진학 사투 랭크뉴스 2024.06.02
29107 강아지 '애기'라 부르는 한국인…타일러 "아픈 거 아닐까요?" 랭크뉴스 2024.06.02
29106 ‘양심적 병역거부자’ 오승환씨가 아들을 데리고 헌재에 간 이유 랭크뉴스 2024.06.02
29105 정부, 종부세 '다주택 중과'부터 손질…중과-기본세율 일원화 랭크뉴스 2024.06.02
29104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엇갈린 의견들…그래도 하는 게 낫다 랭크뉴스 2024.06.02
29103 [단독]"앗, 실수! 반대로 바꿔줘"…유독 그들만 허용되는 '꼼수 번복' 랭크뉴스 2024.06.02
29102 "2600만원 주는 것보다 키즈카페가 더 효과"…출산지원금 쇼크 랭크뉴스 2024.06.02
29101 '세기의 이혼' 판결에 재계 술렁…SK그룹 지배구조 영향 촉각 랭크뉴스 2024.06.02
29100 [단독] "앗, 실수! 반대로 바꿔줘""…536번 투표 번복한 21대 국회 랭크뉴스 2024.06.02
29099 "돈 많이 준다고 아이 안 낳더라" 지원금의 역설, 저출생 대책 쇼크 랭크뉴스 2024.06.02
29098 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또 연기 랭크뉴스 2024.06.02
29097 “내 말 안 들으면 가족들 다 죽어”…신도 가스라이팅해 14억 뜯어낸 60대 랭크뉴스 2024.06.02
29096 쿠웨이트 군주, 셰이크 사바 새 왕세자로 책봉 랭크뉴스 2024.06.02
29095 22대 院구성 시한 닷새 앞인데…여야, 법사위·운영위 줄다리기만 랭크뉴스 2024.06.02
29094 엘살바도르 부켈레 2기 취임식 "'갱단 암' 이어 경제 치료할 것" 랭크뉴스 2024.06.02
29093 이준석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줘야' 판결에 이런 말을… 랭크뉴스 2024.06.02
29092 샌프란한국교육원-SK하이닉스 아메리카, 교과서 지원 협약 랭크뉴스 2024.06.02
29091 불닭볶음면 이정도였다니…외신의 너무나 상세한 불닭볶음면 기사 '놀라울뿐' 랭크뉴스 2024.06.02
29090 보잉 '스타라이너'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 직전 다시 연기(종합) 랭크뉴스 2024.06.02
29089 유럽의회 선거 코앞 독일서 또 정치인 폭행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