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전달되는 '채상병 특검법' 표결 결과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된 '채상병 특검법' 표결에서 나온 4표의 무효표 가운데는, 찬성 취지 무효표가 3표, 반대 취지 무효표가 1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법상 수기투표의 경우 한글이나 한자로 '가'를 적어야 찬성으로, '부'를 적어야 반대로 인정되며, 이 밖의 표시를 하면 무효 처리됩니다.

하지만, 무효표 4표 가운데 3표는 '가' 글자 옆에 검은 점(●)을 찍거나, 앞뒤로 괄호를 쳐 '(가)'라고 적었고, '가' 대신 찬성을 뜻하는 '찬'으로 적어 제출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1표는 '부' 글자 옆에 검은 점(●)을 찍어 무효표가 됐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초 국민의힘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던 의원 가운데 '특검은 찬성하지만 민주당의 일방적 방식을 도와줄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 점을 찍어 무효표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 가운데 '당 입장을 흔쾌히 따르지는 못하겠다'는 취지에서 '가' 옆에 점을 찍어 이탈했을 가능성 역시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국회는 앞서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 법안을 재표결에 부쳤으며, 의원 2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재석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법안은 최종 부결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21 주 4일제 '벌써 2년'…"입사경쟁률 10배↑ 퇴직률은 절반 이하↓" 랭크뉴스 2024.07.16
20920 바이든 “트럼프 과녁에 놔야” 발언 잘못 인정…비판 공세도 재개 랭크뉴스 2024.07.16
20919 尹 "한미동맹, 핵기반으로 격상…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랭크뉴스 2024.07.16
20918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어도… 치솟는 물가에 "밥 한 끼 먹기 힘들어" 랭크뉴스 2024.07.16
20917 [단독]이진숙, 세월호 ‘노란리본’에 “정치적 이용 세력”···뉴라이트 인사 후원받아 랭크뉴스 2024.07.16
20916 '억대 농부'도 고추 손뗐다…요즘 대마밭에 사람 몰리는 이유 랭크뉴스 2024.07.16
20915 김건희 여사를 ‘최순실’에 비유한 민주당…“국기 문란” 랭크뉴스 2024.07.16
20914 "억울해 못 참겠네" 예비신랑·신부가 권익위 달려간 까닭은 랭크뉴스 2024.07.16
20913 바이든 “트럼프 과녁에 놔야” 발언 잘못 인정…비판 공세 재개 랭크뉴스 2024.07.16
20912 특허 만료 위기? 몸집 키우는 제약 공룡들 랭크뉴스 2024.07.16
20911 합동연설회 몸싸움 사태‥국민의힘 선관위, 각 후보에 "공정 경선 요청" 랭크뉴스 2024.07.16
20910 “담배 타임도 사치”…임원부터 ‘허리띠 꽉’ 조인다 랭크뉴스 2024.07.16
20909 “김호중처럼”… ‘음주운전 후 도주’ 전국서 빗발 랭크뉴스 2024.07.16
20908 암모니아 덕분에 뜨는 중형 가스운반선… HD현대미포 수혜 기대 랭크뉴스 2024.07.16
20907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집단 난투극…20대男 흉기에 찔려 중상 랭크뉴스 2024.07.16
20906 [단독] 與 “헌재, ‘탄핵 청문회’ 19일 전 가부 결정해야” 요청 랭크뉴스 2024.07.16
20905 황희찬 인종차별 당했다…격분한 팀 동료가 주먹 날리고 퇴장 랭크뉴스 2024.07.16
20904 국힘 난장판 전대에…나경원 “한동훈 원죄” 윤상현 “공멸의 폭주” 랭크뉴스 2024.07.16
20903 [가상자산法 시동]① 시세 조종은 최대 무기징역, 거래소 망해도 예치금 환급 랭크뉴스 2024.07.16
20902 개원식 '최장지각' 갈아치운 국회, 특검법·청문회로 정쟁만 거듭 랭크뉴스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