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소신껏 투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직후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오면서 "소신대로, 의견을 밝힌 대로 투표했다"며 "의원들마다 각자가 헌법기관으로서 여러 가지 판단을 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진상을 밝혀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채상병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적인 예우를 해주는 게 국민의 도리"라며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쳐, 294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법안이 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