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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과 배우자.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한예슬이 신혼여행을 떠난 이탈리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혼여행에서 이탈리아의 한 호텔을 찾은 사진을 올리고 “저는 이곳에서 차별을 경험했고 진심으로 기분이 상했다”고 언급했다.

한예슬은 앞서 지난 7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예슬은 “호텔 손님으로서 비치 클럽의 테라스 좌석을 예약했지만 호텔 측이 호텔 손님용 자리가 아닌 다른 좌석에 앉혔다”며 “하지만 아무런 설명과 사과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내가 호텔 투숙객이라는 것을 알고 예약을 확인했다”며 “그런데 만석이 아닌데도 만석이라고 말했고 테라스가 폐쇄되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았다고 답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호텔 측은 하루 전에야 예약을 시작했다고 했지만 나는 그 전날 예약을 한 상태였다”며 “결국 차별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접수한 후에야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테라스는 좌석별로 차등 요금을 받고 있다. 이중 한예슬은 가장 비싼 요금의 테라스석인 ‘테라자 디올’석을 예약했다.

한예슬의 인종차별 경험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이탈리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미국에서 6년, 영국에서 4년 사는 동안 인종차별 한번도 안 당했는데, 몇 년 전 이탈리아 10일간 여행하던 중 인종차별을 3번이나 당했다”면서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19일(현지 시간) 77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영화 ‘호라이즌:언 아메리칸 사가’ 시사회에서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홍보대사로 초청된 가수 겸 배우 윤아가 레드카펫에 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편 최근엔 가수 겸 배우 윤아가 공식석상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윤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에 섰다.

이날 윤아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계단을 오르다 돌아서서 팬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손을 흔들었는데, 한 여성 경호원이 팔을 뻗어 윤아를 제지했다. 이에 윤아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해당 경호원은 유색 인종 스타들을 인종차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호원은 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겸 배우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에게도 윤아에게 했던 것과 같은 행동을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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