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K하이닉스 중국법인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직원이 반도체 기술을 중국 화웨이 측에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 말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달 초 여성을 기소했고, 현재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설계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일한 피고인은 2020년부터는 중국 현지 법인 기업 간 거래 고객상담실에서 책임자급 직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피고인은 2022년 6월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된 자료를 A4용지로 3천 장 넘게 인쇄해 유출한 혐의를 받는데, 당시 화웨이 자회사로 이직이 결정됐던 상황이었습니다.

유출 자료에는 반도체 제조 시 불량률을 낮출 수 있는 메모리 전(前) 공정 핵심 기술 관련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중국에 있다가 지난달 국내에 입국한 피고인을 공항에서 체포했습니다.

한편, 피고인은 자료를 인쇄했지만, 기술유출을 하려던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115 민주당 '대선 1년 전 사퇴' 규정 없앤다... 이재명 당대표 연임 족쇄 풀어 랭크뉴스 2024.05.30
28114 예년보다 늦게 찾아온 1호 태풍…“도쿄로 가고 있습니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30
28113 우유 가격 오르나… 다음 달 11일부터 원유기본가 협상 개시 랭크뉴스 2024.05.30
28112 법원 민희진 해임안 제동…“배신적 행위지만 배임은 아니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30
28111 사위를 이긴 노태우 후광... "300억 비자금, 대통령 영향력이 SK에 기여" 랭크뉴스 2024.05.30
28110 김앤장 패배의 날···노소영 민희진 변호한 세종의 승리 랭크뉴스 2024.05.30
28109 1.4조 재산 분할에…최태원 "재판 결론 지나치게 편파적…상고할 것" 랭크뉴스 2024.05.30
28108 인명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힘의 원죄…다신 죄짓지 말라” 랭크뉴스 2024.05.30
28107 내일부터 입덧약 건보 적용…한 달 18만원→3만5천원 랭크뉴스 2024.05.30
28106 난개발로 얼룩진 국내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검찰 수사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4.05.30
28105 헌재 “양심적 병역거부 ‘36개월 대체복무’ 합헌” 판단 랭크뉴스 2024.05.30
28104 노소영측 "아주 훌륭한 판결" vs 최태원측 "편파적 재판에 상고" 랭크뉴스 2024.05.30
28103 尹 대통령 “韓, 우주향해 새롭게 비상... 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겠다” 랭크뉴스 2024.05.30
28102 법원 “하이브, 민희진 해임안 의결권 행사 안돼”…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4.05.30
28101 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선고…“재산 분할 1조 3천억” 랭크뉴스 2024.05.30
28100 강형욱 반려견 레오 안락사 시킨 수의사 고발당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랭크뉴스 2024.05.30
28099 최태원 1.4조 재산 분할 판결… SK 경영도 '올스톱' 랭크뉴스 2024.05.30
28098 최태원 1.3兆 재산분할… 주식 대출·실트론 매각 가능성 랭크뉴스 2024.05.30
28097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줘야…SK 주식도 분할” 랭크뉴스 2024.05.30
28096 재사용 발사체 만든다지만 ‘나 홀로 달 착륙’ 유지…새로움 없는 우주청의 ‘청사진’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