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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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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시사평론가

◎ 진행자 > [뉴스외전 정치맞수다] 오늘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회 본회의 지금 들어오는 화면 보니까요. 조금 전에 막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이루어질 텐데요. 이 얘기부터 저희가 해야겠죠. 우선 오늘 아침에 여야 원내대표의 발언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채상병 특검법) 이 법은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특검법 아닙니까? 이 법이 가결되는 순간 민주당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탄핵 열차에 시동을 걸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무분별한 입법 폭주를 막아내겠습니다. 다수당의 횡포로 입법 폭주가 진행된다면 거부권으로 저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힘에도 촉구합니다. 어깃장만 놓을 생각 말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자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21대 국회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협조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촉구합니다. 국회가 마지막으로 처리한 법안들에 대해 다시 거부권을 남발해서 국민을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십시오.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진행자 > 이제 본회의는 시작이 됐는데요. 시작 전에 국민의힘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일단 참석을 많이 하라, 이렇게 독려하는 차원도 있었을 것 같고 채상병 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가 있었는데요. 지금 조금 전에 들리는 얘기로는 당론 채택이 안 됐다고 하거든요.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 장성철 > 당론 채택을 하려면.

◎ 진행자 > 아, 반대하는 걸로 당론 채택이 됐다고 합니다.

◎ 장성철 > 그렇겠죠.

◎ 진행자 > 채택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을까요?

◎ 장성철 > 만장일치로 아마 당론 채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공개적으로 다섯 분 정도가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을 했는데 의원총회장 안에서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가 이 법안은 부결시켜야 됩니다라고 여러 가지로 주장을 하고 얘기를 하고 있는 과정 중에서 아닙니다, 저는 찬성하겠습니다 손들고 이의 있습니다 얘기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분위기상 당론 채택 부결은 당연히 예상된 수순이 아니었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의원도 있었기 때문에 혹시 채택 과정에서 논란이나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당당하게 의견을 밝힌 의원들은 본인의 정치적인 다음 단계에 이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고요. 그렇지 않은 의원들 같은 경우는 불필요하게 분쟁에 휘말릴 필요는 없다, 이게 무기명 투표인데 본인의 소신을 꼭 분쟁에 휘말려가면서까지

◎ 진행자 > 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 김상일 > 예, 소신을 관철시킬 필요는 없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도 강성 목소리가 막 쏟아질 때 이것을 상황을 엎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굳이 목소리를

◎ 진행자 > 내서 당론 채택을 방해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 김상일 > 방해라기보다는 내가 이렇게 공격당하고 이런 상황을 굳이 만들고 거기에 또 그걸 헤쳐 나가고 그럴 필요성까지 있겠느냐 이런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럼 의총 분위기는 그랬는데 일단 공개적으로 나는 찬성하겠다라고 의사를 밝힌 분이 지금 다섯 분 계세요. 추가 이탈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공개적으로 안 했지만 본회의장 기표소 안에 들어가서 나 이거 정말 양심상 이 법안은 한 해병대원의 여러 가지 죽음의 의문을 밝혀야 되지 않겠느냐. 그게 내 마지막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소명과 책임의식이 아니냐, 그렇게 생각해서 찬성표를 던질 분도 계시겠죠. 그리고 낙선·낙천자들 중에서도 이 부분만큼은 내가 양심상 찬성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그래서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면은 국민의힘에서 반발표가 나올 수가 있고 민주당에서도 반발표가 나올 수가

◎ 진행자 > 그 얘기 요즘 나와요.

◎ 장성철 > 네, 이걸 어떻게 저희가.

◎ 진행자 > 알 수가 없다.

◎ 장성철 > 예측하기 어렵다.

◎ 진행자 >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이탈표 있을 수 있지 않냐.

◎ 장성철 > 그렇죠. 그래서 부결될 가능성과 전망이 높지만 가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또 어렵다. 왜냐하면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같은 경우에 정말 거의 모든 분들이 다 이건 부결될 거예요라고 했지만 가결표가 더 많이 나와 가지고 통과가 됐잖아요. 예측하기가 어려워요.

◎ 진행자 > 상황을 봐야 된다. 박주민 의원이요. 오늘 MBC 라디오에 나와서 9명쯤 나올 것 같은데요.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저도 한 8~9명쯤으로

◎ 진행자 > 8~9명은 나올 것 같다.

◎ 김상일 > 생각을 하고 있어요. 5명에다가 지금 이렇게 중복적으로 박주민 의원이 얘기한 한 3명 연락이 안 된다는 5명 등등 이런 거를 보면은 그중에 한 세 분 정도는 상식적인 판단과 총선 민의에 대한 엄중함을 느낀 분이 계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 들고요. 민주당에서 반발표가 나오는 거는 상식선에서 저는 있기가 어렵다. 그분은 진짜 만약에 그런다면 빨리 정치권 떠나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고.

◎ 진행자 > 최근에 패널들 중에 몇 분이 왜 민주당 이탈표는 얘기를 안 하냐고 하셔가지고 여쭤봤습니다.

◎ 김상일 > 그건 저는 약간 분위기를 물 타려고 하시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 엄중함을 조금 완화시키려고 전략적으로 그런 발언을 하셨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좀 전에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for the people, by the people, of the people 너무나 유명한 얘기잖아요. 이거를 지금 여기다가 쓰셔야 되겠습니까? 이건 국민을 위할 때 쓰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기득권에 항거할 때 이럴 때 쓰는 얘기죠.

◎ 진행자 > 여기에는 맞지 않다.

◎ 김상일 > 이건 진짜 저는요. 이렇게 쓰시면 안 됩니다. 정파와 정략적인 데다가 이렇게 하시면 국민들은 저분도 상식이 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추경호 원내대표 잘 아는 분이고 상식적인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자리가 너무 엄중하고 무거워서 저러시는 것 같은데 저렇게까지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어쨌든 아까도 말씀을 드렸듯이 분쟁에 굳이 휘말리지 않고 소신을 지키겠다는 분들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여덟 아홉 분 정도. 근데 추경호 원내대표 말씀을 하셨으니까 어제 원내지도부가 더 이상의 이탈표는 없다라고 했는데 오후에 김근태 의원이 저 찬성할래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5명보다 이탈표가 더 나온다, 그럼 원내지도부 당지도부 타격이 있겠습니까? 리더십에.

◎ 장성철 > 원내대표가 그만둬야 될 상황까지 몰려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좀 생각이 들고요. 많은 의원들을 지도부에서 설득을 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지도부랑 통화하거나 직접 만나는 자리에서 아닌데요, 저는 이거 찬성할 건데요라고 할 수 있는 의원은 공개적으로 얘기한 다섯 분 외에는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소극적으로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니면 그 안에 들어가서 판단해 봐야죠, 국민들이 찬성하는 법안이라서 이렇게 앞에 단서를 다는 분들은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도부에서는 확정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탈표가 더 나올 가능성도 많이 있다. 배제할 수 없다.

◎ 진행자 > 어쨌든 리더십에 타격을 받을 거다 이렇게.

◎ 장성철 > 타격 많이 받고요. 아마 용산에 되게 많이 혼나겠죠. 관리를 어떻게 하고 정돈을 어떻게 했느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꾸지람 같은 거를 들을 것 같고요. 만약 통과되면은요. 원내 지도부는 그만둬야 될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고, 대통령 탈당 얘기도 나올 것이고 여당도 장악이 안 됐으니까 대통령 레임덕에 빠진 거 아니야 이러한 분석과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릴 거라서 집권세력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어떠세요? 5명보다 더 나온다. 당 지도부가.

◎ 김상일 > 원내가 만약에 사퇴를 한다 그러면요. 용산은 훨씬 어려움에 빠질 겁니다. 지금 이런 반란표 자체도 민심에 기대서 내지는 민심을 기반으로 나오는 거잖아요. 용산이 안 무서워서 눈치를 안 봐서 거기에 반발해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이건 진짜 민심의 엄중함을 느끼기 때문에 나온 반발표인데 그걸 힘으로 또 누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원내 지도부가 사퇴하는 국면을 간다, 이건 완전히 강성으로만 달리겠다. 그리고 총선 민의나 국민은 신경 쓰지 않겠다 이런 모습이죠. 전 그렇게 되면은요. 정말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어려움으로 치달을 겁니다. 장외집회나 제2의 촛불, 이런 것들이 대대적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정말 국민들은 지금도 구제불능이라고 생각하면서 어떤 분노를 쌓아가고 계시는데 그 분노를 폭발시킬 방아쇠가 될 수도 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원내 사퇴까지 갈까 이건 한번 지켜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진행자 > 이탈표가 나온다 하더라도 일단 원내 지도부는 그걸 지키면서 수습을 하는 방향으로 가지,

◎ 김상일 > 최대한 막았다 이렇게 생각을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당론을 따르지 않으면 당을 떠나라, 이게요. 과거에 우리가 정치개혁 1번이었던 겁니다. 당의 줄 세우기, 중앙당 줄 세우기,

◎ 진행자 > 여야 다 당론 채택이 논란이 되고 문제가 많이 있기는 하죠.

◎ 김상일 > 이거 하지 말자고 원내정당화 뭐 이런 거 우리가 정치 개혁의 화두로 내세웠던 거예요. 그러면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서 철학과 소신을 가질 필요가 뭐 있습니다. 그냥 줄 세우는 대로 그 권력자의 눈치만 보면서 졸졸졸졸 따라가면 되죠. 그죠? 뭐 하러 이거 합니까.

◎ 진행자 > 당론 채택부터가 잘못됐다.

◎ 김상일 > 당론 채택도 저는 당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보세요.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이런 거와 관련해서 뭐라 그랬습니까? 당론 채택하는 게 옳지 않다라고 얘기했던 분들 아니에요.

◎ 진행자 > 본인들 사안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게 문제다.

◎ 김상일 > 본인들 사안에 대해서는 180도 그런 식으로 표변한다면 국민들이 그분들에 정치적인 신뢰를 어떻게 가질 수가 있을까, 이런 부분을 한번 자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실 때 당론 따르지 않으려면 당을 떠나라라는 말씀이 나왔는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 얘기거든요. 징계를 하라는 뜻인지 아니면 당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건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것도 같고, 안철수 의원을 직접 공격했단 말이에요. 김태흠 지사가, 당내에 후폭풍이나 이런 거 없겠습니까?

◎ 장성철 > 단체장 분들이 왜 이렇게 당내 문제에 관심이 많은지 의문스럽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싫다는 거고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 편을 들어줘야 되겠다라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뭐라고 해야 될까요. 충성심의 발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맞는 말일 수가 있어요. 당론을 안 따를 거면 왜 그 소속 정당에서 출마를 하고 거기서 공천을 받고 왜 당선이 됐느냐 그것이 맞는 말인데 당론보다는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민심이고요. 국민의 뜻이고, 그리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개개인이 갖고 있는 소신과 철학도 존중받아야 되잖아요. 다른 얘기를 한다고 그래서 너 싫어, 너 나쁜 사람 같아, 너 당 나가, 이거는 민주주의가 아니죠. 정치도 아니고. 그것을 설득을 해야 돼요. 설득하다가 설득하다가 설득하지 못하면 그분의 의견을 존중해 주기도 하고 아니면 당에서는 제도적인 절차가 있잖아요. 이번에 당론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윤리위에서 징계를 하겠습니다, 그럼 절차적으로 민주주의를 달성해 나가야지 너 안 따라, 너 나가, 너 싫어, 이 건 아니죠. 감정의 배설이죠.

◎ 진행자 > 안철수 의원을 콕 집어서 한 이유가 있을까요?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잘. 사적으로 어떻게 두 분 사이가 안 좋은지 잘 모르겠지만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권 후보고 윤석열 정권 처음 들어서서 인수위원장을 했잖아요. 국무총리로도 오르내리고 그런 사람이 대통령 도와줘야지 왜 자기 정치적인 욕심, 예를 들면 전당대회에 나가서 당대표 할 거야, 아니면 2027년도에 대선 출마할 거야, 그런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와 앞날을 위해서 당의 어려움, 대통령의 어려움을 이용하는 거 아니야? 당신은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어, 이렇게 폄하하는 것 같은데 꼭 집어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김상일 >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직은 하시면 안 돼요.

◎ 진행자 > 왜요.

◎ 김상일 > 당직만 하세요. 당직만 앞으로. 당직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은 생각하지 않고 당 입장만 생각하시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공당도 아니지만 그나마 그래도 인정을 해준다면 당직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본회의장 소식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데요. 정부 측의 설명이 있었고 찬반토론이 지금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소식은 더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아까 당론 채택 얘기를 했는데 개혁신당도 오늘 의원총회 열고요.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을 했어요.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압박을 하고 있고 이준석 당선인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왜 입장을 밝히지 않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민심 윤심 사이에서 줄타기 하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거는.

◎ 장성철 > 글쎄, 이준석 당선인이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갑자기 짠하고 나타나서 본인 SNS나 기자회견을 하면서 저는 이 특검법안에 대해서 찬성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다수가 원하고 있고요. 한 의로운 해병이 사망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 사실관계를 밝혀야 됩니다 라고 얘기하면은요. 전당대회 출마 못할 것 같아요. 아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난리가 날 겁니다. 그런데 또 저는 이거는 당론을 따라야 될 것 같고요 이거 반대해야 됩니다. 민주당의 정략적인 정치적인 공격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가지고 단일대오를 구성을 해야 됩니다라고 하면 앞으로 정치 못할 거예요. 국민들 다수가 이것은 상당히 여러 가지로 의구심이 많다.

◎ 진행자 > 여론이 일단.

◎ 장성철 > 네, 특검을 해야 된다라는 여론이 높잖아요.

◎ 진행자 > 높으니까.

◎ 장성철 > 그런데 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판단과 말을 하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을까.

◎ 진행자 > 근데 당대표 출마를 하게 되면 이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장성철 > 나올 텐데 그건 이제 결과가 나온 다음에 할 수 있는 얘기가 있지 지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데.

◎ 진행자 > 지금 이 시점에서 굳이 할 필요는 없었다.

◎ 장성철 > 섣불리 참전하면 본인이 입는 정치적인 내상은 대단히 커질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그냥 침묵이 답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한동훈 키워주기 경쟁인가요.

◎ 진행자 > 개혁신당에서까지 키워주고 있습니다.

◎ 김상일 > 개혁신당까지 키워주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까운데요. 기본적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은요. 총선 책임을 지겠다라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 사람이에요. 오히려 지난번 민생 이슈이긴 했지만 직구, 그걸 했을 때 그걸 가지고 오히려 자숙하겠다더니 나오려고 하는 거 아니야라고 비판하는 게 저는 더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자숙의 시간에 왜 이렇게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합니까. 뭔가 의도가 있어 보이잖아요.

◎ 진행자 > 오히려 그러면 그런 이슈에는 얘기를 하고 이 민감한 이슈는 피해가는 것 같은

◎ 김상일 > 그러니까 일관성이 없잖아요.

◎ 진행자 > 일관성이 없다.

◎ 김상일 > 일관성이 없다라는 것만 딱 지적하면 저는 된다고 보는데 여기에 입장을 내라, 저는 입장을 내면은 잘못하면 영웅이 될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오히려.

◎ 김상일 > 오히려, 왜냐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입장을 국민의힘 당원들이 모를까요? 사이가 대통령과 별로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걸 모를까요?

◎ 진행자 > 그래서 말을 안 하는 거예요?

◎ 김상일 > 그런 데도 59%, 60% 절대적인 다수가 지지를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미 당원들의 지지에서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미래 권력으로서 어느 정도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근데 타이밍과 방법은 굉장히 세련되게 하면 됩니다. 거칠게 반대 표현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해석하게끔 나는 그거 그렇게 당당하지 못해 보여요, 이런 한마디만 대충 해도 되잖아요. 그래서 굳이 여기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참전시키는 건 굉장히 그거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그냥 지금 자숙하게 놔두고 오히려 약간 드러나지 않게 놔두는 게 훨씬 낫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소장님 말씀대로 이준석 당선인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게 맞는 평가인가요?

◎ 장성철 > 제가 방송 끝나고 직접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왜 얘기했는지.

◎ 진행자 > 네, 꼭 여쭤봐 주세요. 근데요. 재표결이 부결이 될 경우에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지금 발의하겠다고 했거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표 단속이 더 쉬울 거냐 숫자상으로 보면, 여러 변수가 있겠습니다만 숫자로 보면 좀 더 어려운 거 아닌가.

◎ 장성철 > 어렵죠. 지금은 17표의 이탈, 그리고 22대 국회 때는 8표의 이탈이잖아요. 앞으로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상당히 대통령실과 지금 여권에서 방어하는 논리들이 반박당하는 정황 증거 녹취록들이 나올 거예요. 우리 MBC나 다른 방송에서도 단독 보도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특검 찬성 여론이 국민에서 더 높아질 거예요.

◎ 진행자 > 오히려 높아질 거다.

◎ 장성철 > 그 여론이 높아지는데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만 할 수 있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이것을 자꾸 막고 방어하고 대통령 편 들어주는 게 국민의힘이나 용산에 좋은 것인지 한번 정무적인 판단 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본인들은 계속 얘기하잖아요. 박정훈 대령은 수사 권한이 없다. 그래서 수사 외압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 진행자 > 조사라고 얘기하는 거죠. 법적으로 말이 안 된다.

◎ 장성철 >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 그럼 특검 받으면 되잖아요. 받아가지고 이거는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할 것이고 또한 공직기강비서관 같은 경우 본인이 사실은요. 대통령이 격노해 가지고 저한테 시켰거든요. 그래서 제가 유재은 법무관리관하고 제가 통화하면서 이거 무마하라고 하고 회수하라고 했어요, 그렇게 증언하겠냐고요. 이런 것들을 보면 막아서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특검을 받음으로써 당할 수 있는 부정적인 효과보다 훨씬 더 높아 보여서 왜 이런 판단을 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까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렇게 얘기했죠. 이렇게 되면 탄핵 열차가 시동되고 무분별한 입법 폭주 다수당의 횡포다 이렇게 얘기하시는데 국민적인 찬성 여론이 높은 특검 법안이에요. 그러면 국민들이 지금 횡포를 부리는 거예요? 이건 민심과 민의에 맞지 않은 말씀이다, 옳지 않다라고 말씀 드려요.

◎ 진행자 > 지금 옆에는 본회의장 그림이 조금 나오고 있는데요. 민주당에서 이걸 설명을 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어때요? 22대 국회 더 쉽겠습니까, 어렵겠습니까? 이 법안 처리가.

◎ 김상일 > 처리가 더 쉬워지겠죠. 저는 왜 그러냐면 지난 시간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오히려 이번에 낙선한 분들은 일반인들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가 그것이 사라진 거잖아요. 상실감이 엄청 크거든요. 그래서 그 상실감에 대해서 뭔가 보상심리가 엄청 크게 작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다음 지선, 이런 거 지금 생각하는 거예요.

◎ 진행자 > 다음을 더 생각한다.

◎ 김상일 > 네, 다음을.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러면 다음이 지선일 수도 있지만 공공기관이나 지금 당장의 눈앞의 이익일 수도 있잖아요. 본인을 위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 더 어렵다. 근데 이미 당선된 사람들은 어디 갈 데 없잖아요. 그러면 지선을 준비를 해야 돼요. 다음 대선을 생각해야 돼요. 그리고 차기 권력이 나오면 차기 권력에도 오히려

◎ 진행자 > 생각을 해야 된다.

◎ 김상일 > 네, 그쪽으로 기우는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훨씬 많아요. 그럼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건 훨씬 더 명분도 커지고 그 명분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행동하기도 훨씬 쉬워지는 상황이 오는 겁니다. 그러면 지방선거를 준비해가지고 자기 기반을 갖춰야 되면 기초의원도 당선시켜야 되고 지자체장 당선시켜야 되는데 민심을 거스르고 대통령만 따르다가 그게 넘어지면 국회의원들이 뭘 할 수 있습니까? 저는 그 부분을 오히려 많이 생각할 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근데 잠깐 여러 변수를 얘기했지만 국회 표결 시점도 저희가 몇 번 얘기했던 것 같은데요. 재발의하고 또 절차를 거쳐야 되는 것도 있고 또 공수처 수사도 진행 중이긴 하잖아요. 이런 상황들이 변수가 되지는 않겠습니까?

◎ 장성철 > 충분히 변수가 되겠죠. 특검 발의 다시 22대 국회 때 발의를 하게 되면 패스트트랙 태우더라도 한 330일 정도 걸리는데 이것은 법사위 법안이기 때문에 상임위에 180일 숙성기간, 그거는 없어지더라도 90일 60일, 적어도 한 150여 일 정도는 검토를 해야 되잖아요.
물론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니야 이건 그냥 직권 검토를 해야 되잖아요. 물론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니야 이건 그냥 직권상정할 거야, 그러면 몇 달 안에도 할 수가 있겠죠. 근데 그 과정 중에 공수처에서 여러 가지 수사를 해보니까 이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개입이 명백한 것 같아. 근데 우리가 더 이상 조사나 수사를 하기가 불가능해요. 그러면 특검 여론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실과 여권에서 여당에서 자꾸 막는 것만이 능사일까, 지지율 떨어질 거예요. 그러면 국정 운영하기가 힘들어요. 국민의힘은 다음번 선거 치르기 힘들어요. 그런 위기감을 국회의원들이 느낄 거란 말이에요. 나중에는 아마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 이 특검 법안 받아들여야 됩니다라고 집단적인 성명이 나올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수정 제안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잖아요.

◎ 장성철 > 그런 것을 통해서 여야가 공수처 수사가 어느 정도 끝나게 되면은 대통령께서도 공수처 수사 지켜보자고 하셨잖아요. 그때 여야가 합의해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어떠세요?

◎ 김상일 > 글쎄요. 저는 시점이 영향을 얼마나 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제가 좀 필요해요. 전제가. 어떤 전제냐면 이 수사 자체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너무 높기 때문에 결과가 불신을 해소할 수 있다면 수사가 끝나고 수사 결과가 불신을 해소할 수 있다면 변수가 되겠죠. 그러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열심히 하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 불신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근데 결과가 이건 그래, 이 정도면 제대로 다 했네라는 걸로 아예 눈에 보여진다면 그거는 영향을 줄 겁니다. 그러기 전에는,

◎ 진행자 > 쉽지 않다.

◎ 김상일 > 지금 현재의 불신은 너무나 거대한 불신이라고 보여져요.

◎ 진행자 > 근데 그 결과에 대해서 이게 충분하다 아니다라는 기준도 사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줄 수도 있고 또 덜 미칠 수도 있고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 김상일 > 그 결과라는 게 불신을 해소할 정도의 결과라면 압수수색 다하고 거기에 따르는 증거물도 꽤 나오고 그 다음에 기소의견도 나오고 하는 정도가 돼야 될 거라고 봐요.

◎ 장성철 > 결국에는 대통령이 지시 했냐 안 했냐, 격노했냐 안 했냐, 그게 핵심이잖아요.

◎ 진행자 > 핵심이죠.

◎ 장성철 > 근데 공수처 수사를 통해서 저희가 조사해보니까 대통령께서는 다른 건 때문에 격노하셨고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에게는 이 건과 관련해서 지시한 게 없다. 그렇게 밝혀졌다면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공수처 수사 결과 유무와 상관없이 특검 여론은 높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이 그래서 다음 달 1일 날 또 장외집회 예고했거든요. 공세가 더 세지겠죠?

◎ 김상일 > 공세를 세게 만들어주고 계시고

◎ 진행자 > 이 상황 자체가 그렇게 몰려가고 있다.

◎ 김상일 > 연료를 계속 공급을 해 주세요. 지금. 기름을 갖다 석유를 유조선으로 이렇게 조달을 계속 해주고 계시는 거 같아요. 지금 이거요. 제가 볼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셔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셔야지

◎ 진행자 > 버티고 회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소장님 말씀에 공감을 하시는 거네요.

◎ 김상일 > 그럼요. 100% 공감하고요. 그다음에 우리가 총선을 봤지 않습니까? 총선에서 180도의 중간 상황을 뒤집었다는 걸 기억을 못하시나요? 그러면 이 건에 대해서 국민의 판단은 이미 끝났다는 겁니다. 그걸 알고 계시면서 애써 무시를 하시면 그게 선거결과를 무시하는 거고 국민을 무시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선거 결과로 뽑힌 대통령도 존중받을 의미가 사라져가는 것이다,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제가 보수우파 패널로서 항변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요. 너는 왜 자꾸 민주당 주장과 같은 얘기를 반복하니, 너는 보수패널이 아닌 것 같아, 너는 민주당 패널인 것 같아라는 얘기를 많이 듣거든요. 근데 총선 전에 황상무 홍보수석 회칼 발언 있었잖아요. 빨리 사퇴시키라고 저는 얘기했어요. 그리고 야당에서도 그렇게 주장을 했죠. 결국에는 밀려서 밀려서 밀려서 사퇴시켰잖아요. 이종섭 대사도 빨리 불러들이고 사퇴시켜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민주당 주장 그랬거든요. 국민의힘에서는 그러지 않았어요. 근데 결국에는 그렇게 됐잖아요. 제가 하는 말이 보수우파 진영을 위한 거다.

◎ 진행자 > 민심을 거스르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죠.

◎ 장성철 > 정확한 지적이세요. 그거 민심에 거스르고 민심에 맞서려고 하면요. 정말 진짜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가 있어요. 저 그게 참 우려스럽고 걱정이 돼서 이런 다른 얘기를 드린다. 오해하지 마시라.

◎ 김상일 > 이런 걸 사실 애정 어린 쓴소리라고 하는 거거든요. 근데 애정 어린이 쓴소리를 그렇게 듣지 않고 저 놈이 딴 마음을 먹었구나 배신을 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 진행자 > 민심의 소리를 전달하고 계시는 건데.

◎ 장성철 >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앵커님.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격노해가지고 어떠한 일을 저질렀다, 지시를 했다, 대통령실도 청와대도 움직였다. 그리고 여러 가지 정황적인 증거 녹취록도 나오고요. 다른 갖춰지려고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조금씩 드러나요.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금 수사나 이런 걸 지켜보고 특검 이거 안 돼, 안 할래 이러겠냐고요.

◎ 진행자 > 역지사지 해보면

◎ 장성철 > 답이 나와요.

◎ 진행자 > 답이 나온다.

◎ 장성철 > 제가 안타까워요.

◎ 진행자 > 안타까움의 말씀이셨고 지금 본회의 계속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본회의에 전세사기특별법도 안건으로 올라 있어요.

◎ 김상일 > 네, 올라와 있죠. 두 번째 안건으로 올라와 있어요.

◎ 진행자 > 역시 정부여당이 반대해온 법안이거든요.

◎ 김상일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강행 처리하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할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 대통령 거부권 행사 횟수 늘리려고 이렇게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시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거부하는 논리가 대략 이런 거더라고요. 선구제 후회수잖아요. 그러니까 피해액 우선 변제를 하고 추후에 채권 추심이나 매각을 통해서 회수하겠다는 건데 국토교통부 장관은 첫 번째로 이거 실무적으로 집행이 불가능합니다라고 얘기를 해요. 왜냐면 주택도시기금 재원에서 이것을 지원해주라는 건데 청약통장 가입자나 국민주택 채권 매수자에게도 피해가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이거는 실무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나중에 회수하는 것도 불확실하다. 결국에는 1조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할 수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이미 전세보증 사고 주택을 직접 인수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민주당 법안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실효성이 없다. 더욱 더 추가부담이 들 수가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반대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지금 화면 잠깐 볼게요. 앞서서 찬반토론이 있었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토론자가 나온 다음에 표결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현장 상황은 좀 더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보고

- 강은미/정의당 의원 > 존경하는 김진표 국회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정의당 국회의원 강은미입니다. 조용 좀 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찬성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해병대 채상병의 순직 사건은 구명조끼조차 입히지 않고 작전을 수행케 한 지휘관의 무리한 작전 명령으로 억울하게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사건입니다. 군에서 이런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은 군에 입대해야 할 청년들은 불안해집니다. 이 같은 불안은 그동안 우리 군이 장병의 안전과 생명을 경시하고 사고를 축소 은폐하고 지휘관은 책임에서 면책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채상병 사망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은 채상병 사망 사고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외압으로 정상적인 진상규명과 책임 규명이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 장관은 이미 자신이 결재한 수사 결과 보고서에 대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하였고,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은 관련자의 혐의 사실을 삭제하라는 연락을 해병대 수사단에게 보냈습니다. 이어 국방부 각 검찰단은 수사 서류를 경찰로부터 법적 근거 없이 회수하는 행위를 하였고,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에 대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보직 해임하고 입건하는 등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였습니다. 사망사고 이후 발생한 이러한 수사 방해 행위가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였고,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녹취에서 확인됐듯이 수사 방해 행위를 숨기고 은폐하는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것이 이번 특검을 추진하게 된 배경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왜 채상병에 대한 수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까? 왜 장관의 결재를 받은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는 회수되고 관련자의 혐의사실이 삭제되어야 합니까? 왜 정당한 수사를 하여 장관의 결재를 득하고 경찰에 이첩한 박정훈 대령은 수사를 받아야 합니까? 오늘 우리 국회는 시민들의 이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국회가 시민이 묻는 이 같은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지금 군 복무 중인 우리 아들딸들과 앞으로 군에 자식을 보내야 할 대한민국의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어떻게 국가를 믿고 군에 자식을 보내 달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군에서 작전이 수행되더라도 장병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지휘관은 반드시 합당한 책임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길이며, 청년이 안심하고 군에 갈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채상병 특검을 통해 회복해야 할 군에 대한 신뢰, 국방에 대한 헌법적 의무의 회복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채상병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합니다.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그때 특검을 하자고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께 묻습니다. 대통령은 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여 해외로 도피를 시켰습니까? 이 또한 수사 방해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인사가 아닙니까? 대통령의 노골적인 수사 방해 행위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그저 공수처 수사만 지켜볼 수 있겠습니까? 국민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한 이유 중 하나는 대통령의 채상병 수사 방해 의혹과 이종섭 장관 해외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채상병 수사 방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수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는 절대로 회복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현직 소방관인 채상병의 아버지께서는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냐, 비가 많이 왔는데 구명조끼는 왜 안 입혔냐, 구명조끼 안 입히는 군대가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 기본도 안 지키냐,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처리하는 채상병 특검법은 채상병 아버지께서 군에 물었던 기본을 지키는 군에 대한 국회의 화답입니다. 우리 아들딸들이 두려움 없이 국방의 의무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또 군의 우리 아들딸들을 보낸 국회의 결심입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 국회가 해야 될 책무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부디 정치적 고려보다 국민에게 안심을 주는 군을 만들겠다. 걱정 없이 군에 자식을 보내는 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의원님들의 현명한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진표/국회의장 > 강은미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토론을 종결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이 안건을 국회법 제112조 제5항에 따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표결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안건은 헌법 제53조 제4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국회법 제114조 제2항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김승원 의원, 김원이 의원, 신영대 의원, 임오경 의원, 김승수 의원, 박종화 의원, 백종헌 의원, 서일준 의원 이상 여덟 분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국장으로부터 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이 있은 다음 바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 진행자 > 무기명 투표로 진행이 되잖아요. 그러면 각자 나가서 본인 확인을 하고 투표하고 그 이후에 또 무효표인지 아닌지 이런 절차가 진행이 되는 거죠?

◎ 김상일 > 그렇죠. 일단은 투표를 시작하겠다고 선언을 하면 재석확인을 하는데 전자투표가 아니기 때문에 재석 명패가 있어요. 그거를 아마 수령을 하게 될 건데

◎ 진행자 > 일단 재적의원이 얼마인지 확인이 돼야 재적의원 과반수 이런 걸 계산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 김상일 > 지금 보면 우리가 상정했던 시나리오 중에 명패만 수령해서 바로 반납하고 퇴장할 것이다 이런 예측도 있었는데 그렇게는 안 하고 실제 남아가지고 투표에는 지금 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당론으로 채택해서 한 건 당당해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표결은 그나마 그래도 약간 당당하게 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기권을 하고 나가는 게 아니라 일단 투표에는 다 임하는 걸로.

◎ 김상일 > 왜냐하면 기권을 하고 나가면 지난번처럼 그 자리에 있으면 찬성표를 던진 사람이 그냥 자동적으로 색출이 되는 겁니다. 근데 지금은 그런 비신사적인 것까지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 진행자 > 명패하고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한 분씩 들어가서 기표소에서 기표하는 방식으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게 무기명 투표잖아요. 무기명이기 때문에 혹시 또 다르게 당론과 다르게 투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장성철 > 그렇죠. 저 안에 들어가서 투표하는 게 대략 10초 정도 걸릴 텐데 그것이 10시간 100시간과 같은 고민의 강도가 높은 투표 행위가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양심을 따를 것이냐 아니면 당론을 따를 것이냐 그런 고민 때문에 의원들이 되게 힘들어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아무래도 일단 당론을 채택을 했기 때문에 그래도 이탈표를 조금 줄이는 표 단속 효과가 있기는 하겠죠.

◎ 김상일 > 당연하죠. 당론으로 채택을 했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거기에 있었는데 반대도 안 해놓고 왜 찬성했냐, 이런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고 그리고 숫자가 작은 경우는 누군지 색출하는 이런 또 해프닝 같은

◎ 진행자 > 기자들이 취재 할 수도 있을 겁니다.

◎ 김상일 > 기자들 취재도 그렇고 그 다음에 강성 지지층에서는 또 그런 말도 안 되는 행위를 또 벌일 수도 있고 이렇기 때문에 저는 기본적으로 저렇게 무기명으로 투표하고 난 다음에 표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으면 그렇게 색출하기는 또 쉽지 않아지니까 많이 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당론이라는 그 부분 이런 것들이 현실적인 우려가 될 거고요. 그리고 굳이 제가 정치적으로 어떤 길을 모색하고 결단을 했다 이런 경우는 먼저 선언을 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 압박과 상황을 볼 때 제가 기대하는 만큼의 표는 저는 개인적으로

◎ 진행자 > 기대하십니까?

◎ 김상일 > 잘 안 나올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저희가 봐야 될 게 가결 몇 표, 부결 몇 표 그것도 상당히 눈여겨봐야 되지만 무효표와 기권표가 몇 표가 될 것이냐 그것도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나는 당론 때문에 이것을 반대하기는 어렵지만 양심상 이걸 또 부에다가 도장 찍기는 어렵다. 그래서 나는 기권을 하거나 무효표를 만들겠다 그런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작년에 있었던 이재명 당대표 1차 체포동의안 표결 때 무효 플러스 기권표가 20표가 나왔어요. 그래가지고.

◎ 진행자 > 마지막까지,

◎ 장성철 > 저희가 어떻게 해석을 했냐면 사실상 이건 가결된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만약 무효표와 기권표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부결이 됐더라도 사실상 이건 가결된 거야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어요.

◎ 진행자 > 해석의 여지는 있을 수 있다.

◎ 장성철 > 그것도 한번 시청자 분들께서 눈여겨 한번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본회의 시작 전에 이제 국민의힘이 긴급의원총회를 연기 당론 채택도 있지만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측면도 있었어요. 이 재적의원이 얼마냐도 중요한 수치인데요.

◎ 김상일 > 그렇죠. 줄어들면 3분의2가 되는 숫자도 자동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출석을 안 하면 그게 더 위험해지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그 의원총회로 인해서 일단 여기 참석하는 의원들 수가 많아졌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김상일 >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 장성철 > 저때 되면은요. 어떻게 되냐면 당의 원내지도부랑 그리고 원내지원국 이런 데서는 전화를 다 돌립니다. 그래서 각 방에다 전화 돌리고 의원들한테 전화해가지고 이번에 참석하시냐 안 하시냐부터 다 사전조사를 다 해요. 그래서 만약 우리가 조사해 보니까 지방에서 못 참석한답니다. 그러면 더 높은 지도부에서 무조건 올라 오라고 빨리 오라고 그렇게 막 연락하기도 하죠. 그래서 참석 자체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무기명 투표고 표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탈표 얘기를 계속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요. 무기명이기도 하고 앞서서 낙선·낙천·불출마자가 국민의힘의 58명이란 말이에요. 근데 그게 영향이 없을 거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찬성 의사를 밝히신 의원들 중에는 낙선이나 낙천하신 분들이 더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 김상일 > 저도 처음에는 영향이 되게 많을 거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민심을 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에. 그런데 그 민심 체험이 더 중요할지 아니면 본인이 상황이 바뀌는 낙천 이후에 상실감이 더 크게 다가올지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제가 인간보다는 제도를 믿는 사람이라서

◎ 진행자 > 어떤 의미이십니까?

◎ 김상일 > 인간은 변한다. 이렇게 그래서 제도로 만들어야 된다. 항상 제도로 만들어서 안정화시켜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런 상황이 더 크게 체감이 되면 민심보다 더 크게 체감이 되면 안 변할 수 있겠구나, 자기 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겠구나 이래가지고 제가 입장을 기대를 약간 많이 접은 거거든요.

◎ 진행자 > 낙선·낙천자라고 해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다.

◎ 김상일 > 왜냐하면 집권여당이잖아요. 집권여당이 줄 수 있는 자리라든가 지금 당장의 상실감을 메워줄 만한 어떤 당근이 굉장히 많아요. 그러나 안철수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처럼 내 정치의 방향을 이렇게 정해서 차별화를 통해서 일궈 나가야 되겠다 이런 분들은 선언을 하겠죠.

◎ 진행자 > 안철수 의원은 그런 방향을 정하신 겁니까?

◎ 김상일 > 저는 그렇게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그 다음에 김근태 의원도 국민의당 출신이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비례로 오신 거죠.

◎ 김상일 > 그 다음에 촛불행동의 서울대지부장을 또 지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저는 영향을 준 거 아닌가. 그래서 앞으로 국민의힘과 정치를 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또 외부에 또 개혁신당이라든가 다른 정파가 생겨났기 때문에 그런 데를 기대하는 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저는 상황이 다르다 각각 다 다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근데 국민의힘에 남아 있으려면 남아서 정치를 지금 상황에서 해나가려면 그리고 자기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면 대권주자처럼 개척해 나가는 게 아니라면 제가 볼 때는

◎ 진행자 > 쉽지가 않다.

◎ 김상일 > 지금 당장의 이익을 자기 이익을 많이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 진행자 > 그럼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실하고 각을 세우는 쪽으로 본인의 정치 방향을 잡은 겁니까?

◎ 장성철 > 잡아야 되겠죠. 왜냐면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그냥 거기에 기대서 아부도 하고 편도 들어주고 동의도 하고 같은 입장도 취하고 그래서 묻어가도 당심도 얻고 민심도 얻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할 텐데 대통령 지지율이 낮잖아요. 그러면 대통령 편 한쪽 편에 선다라는 것은 국민을 버리고 간다, 민심을 얻는 것은 나는 상관 안 할래, 이렇게 판단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당에서야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수가 있어도 정치지도자가 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본인의 목표가 2027년 대선 출마라면 민심의 편을 드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가 쉽다라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오늘 아침에요. 국민의힘 찬성파 의원들이 마지막 호소를 했어요. 김근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했고요. 또 안철수, 김웅 의원도 SNS를 통해서 동료 의원들을 설득을 했는데 이게 영향이 있었을까요?

◎ 김상일 > 심금을 올렸을 것 같으니까 영향이 있겠죠. 근데 그 영향이 끓는점을 넘을 정도의 영향이냐는 또 다른 거잖아요.

◎ 진행자 > 한 번 더 고민하게 해보는 지점은 되지만, 그게 찬성으로까지 이어질 거냐는 또 다른 얘기다.

◎ 김상일 > 그렇죠. 큰 차이 같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 아닙니까? 우리가 끓는점에 도달하기 전에 물 끓는 게 잘 요동이 안 치잖아요. 근데 어느 순간 넘으면 난리가 난 것처럼 요동이 치듯이 그 점을 넘겼느냐 이게 더 오히려 관건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때요? 영향이 있었을 것 같으세요?

◎ 장성철 > 안 하는 것보다 영향이 있겠죠. 그래도 앞서가지고 저렇게 가결을 하고 찬성해야 된다라고 외치게 되면 소극적으로 나는 찬성해야 되는데라고 생각했던 분들도 용기를 낼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 가결되고 부결되고 정말 정치적인 파장과 영향이 어마어마할 거예요.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한 후폭풍이 불어 닥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만약 진짜로 찬성이 더 많이 나와서 가결됐잖아요. 그럼 공개적으로 찬성한 분들은 아마 국민의힘에서 정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 진행자 > 그러시겠죠.

◎ 장성철 > 상당히 많이 공격받고 핍박받고 배신자 소리 들어가면서 홀로서기 하는 정치를 해야 될 가능성도 높아 보여요. 그때 국민들이 편도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해야 저분들이 용기 있게 다시 정치를 할 건데 저기서 대부분은 다 안철수 빼놓고는 다 당분간 현역의원으로 보기가 어려운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안철수 의원이 어떤 선택과 어떠한 발언을 하는지 정말 유의 깊게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22대 국회에서도 안철수 의원은 활동을 하시게 되니까 앞으로 그러면 이걸 기점으로 해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 장성철 > 투표하고 나서 본회의장에 앉아 있을 수도 있고 다 개표가 끝난 다음에 본회의장 밖으로 나오면 기자 분들이

◎ 진행자 > 다 물어보겠죠.

◎ 장성철 > 어떠셨습니까? 그리고 다른 분들도 설득하셨습니까? 이거 당에서 당론을 배치되는 투표행위를 했는데 당에서 상당히 불편하지 않겠냐 용산에서도 화가 많이 나지 않겠냐 이런 것을 어떻게 뚫고 나갈지도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근데 가결까지는 안 가도 이탈표가 두 자릿수가 나온다 이러면 이거는 또 다르게 볼 대목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사실상 가결 22대 국회 때는 통과될 가능성 높아 이러한 제목으로 우리가 분석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자꾸 우리가 채상병이라는 대한민국 젊은 의로운 군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진중하고 엄숙하게 이 사안을 바라봐야 되는데 지금 자꾸 이탈표가 몇 표 나올까요, 가결표가 몇 표 나올까라고 얘기하고 전망하는 제 자신도 상당히 부끄럽고 자괴감도 많이 드는데 일단은 저 결과가 향후 정치권에 미칠 영향이 너무나 엄중하고 큰 영향을 발휘할 거기 때문에 우리가 예상하지 못할 여러 변화를 이끌어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보는 유가족 분들은 마음이 불편하시고 조금 섭섭하실 수 있겠지만 이 본회의 결과에 대해서 전망하는 저희들에 대해서 너무 또 꾸짖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 진행자 > 소장님 굉장히 좋은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 진짜 이탈표가 한 표 더 나왔냐 얼마나 더 나왔냐 이런 것보다는 사실의 진실이 밝혀져야 되는 게 사실 핵심이니까요.

◎ 김상일 > 맞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정치하기 힘들 수 있죠. 근데 그 힘든 상황을 잘 헤쳐 나가는 것 자체가 본인의 정치적 서사가 될 것이고요. 결국에 극복을 한다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근데 그 시간을 잘 극복하지 못하면 정치적으로 몰락의 길을 갈 수 있겠죠. 그렇지만 국민들이 지켜볼 거고요. 그 속에서 본인도 앞으로 시간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정교하게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 저는 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안철수 의원이 그렇게 표현하기도 하셨어요. 이게 이탈이 아니고 소신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었거든요.

◎ 장성철 > 처음에 저 특검법안이 상정이 됐을 때는 당론에 따라가지고 부결표 던지셨잖아요. 저는 그게 좀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 진행자 > 당론이라서 그랬다고 그러셨잖아요.

◎ 장성철 > 지금도 당론이잖아요. 저분이 과연 소신대로 투표를 했을까.

◎ 진행자 > 그 사이에 뭔가 그러면은 다른 어떤 영향을 받으셨을까요? 뭔가 이게 달라지게 된

◎ 장성철 > 솔직히 해석하기가 어려워요.

◎ 진행자 > 직접 물어보지 않는 한 사실은

◎ 장성철 >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저는 이건 찬성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해놓고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당론이니까 내가 이번에는 절차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는 반대표 던졌어요. 논리적으로 맞냐 그런 생각도 드네요.

◎ 김상일 > 안철수 의원한테 최악은요. 여당에서 찬성표가 4표 나오는 거예요.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정치생명 끝날 것 같아요.

◎ 진행자 > 개혁신당이요. 아까 개혁신당이 당론으로 채택했잖아요. 개혁신당을 우리가 눈여겨봐야 될까요? 이번에 당론 채택한 것, 또 22대에서 그럼 개혁신당이 어떤 역할을 해줄 거냐 그런 것도 좀 지켜볼 대목일까요?

◎ 장성철 > 개혁신당의 전·현직 대표가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건 찬성해야 됩니다라고 계속 요구하고 주장을 하고 있었잖아요. 특히 허은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의원 115명 일일이

◎ 진행자 > 이름을 다 거명하면서 국민의 편에 서 달라.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실을 밝혀 달라, 용기를 내달라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개혁신당의 저러한 모습들이 결국에는 국민의 민심을 움직이고 그것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영향을 줄 수가 있다. 특히 22대 국회 같은 경우에는 개혁신당의 이준석 천하람 대형 발언권이 높은 분들이 국회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되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실질적으로 만나서 설득도 하고 영향도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8표만 더 가져오면 통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김진표/국회의장 >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 장성철 > 명패함 열어서 표를 또 분류하고 그것이 또 무효표냐 아니냐 이런 것들은 또 국회의장하고 원내대표들 모여가지고 맞냐 틀리냐 이것도 확인해야 돼서 대략 한 30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 진행자 > 진행하는 데도 30분 정도는 더 걸린다.

◎ 장성철 > 한 표가 되게 첨예하게 대립이 돼요.

◎ 진행자 > 그랬던 적도 있잖아요. 이게 맞냐 아니냐를 두고.

◎ 장성철 > 그러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그런데 무효표가 안 나오게 되면 분류하는 거야 금방 끝나게 되겠죠.

◎ 진행자 > 아까 말씀하실 때 무효표 기권표도 눈여겨봐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게 간접적인 의사 표현이라고 보시는 거잖아요.

◎ 장성철 >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렇다면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김상일 > 전략을 수정해야 되겠죠. 무효표 기권표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면 상당한 동요가 있다는 것이고, 민심에 대한 어떤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니까 전략을 지도부가 수정하지 않으면 계속 뭐랄까 늪에 빠지는 그런 형국으로 갈 겁니다. 좀 전에 개혁신당 얘기하셨는데 저는 개혁신당은 지금 스탠스가 독립 변수가 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봐요. 왜냐하면 선명성을 가져가자니 조국혁신당이 있을 것이고요. 그렇다고 선명성이 없으면 민주당의 2중대로 취급이 될 것이고 그렇다고 보수의 편을 들자면 또 국민의힘이 2중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되게 높아요. 그렇다고 극보수로 갈 수는 또 없는 스탠스잖아요. 그래서 독립변수가 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될 수 있는 방법이 여당 내에 차기 주자로 보이는 사람이 없을 때 아마 밖에서의 희망으로서 이준석 대표가 떠오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려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좀 망가져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런 상대적인 역학구도 속에서 개혁신당의 역할을 기대해 볼 수가 있다. 지금 화면에요. 국회 본회의장 모습이 나오고 있고요. 다 의원들의 투표는 끝난 상태고 지금 검표작업이 진행되고 있거든요. 저희가 광고 보시고 나서 다시 돌아와서 국회 본회의장 상황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국회 본회의장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서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는 이미 끝난 상태고요. 지금은 검표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효표가 있는지 이런 여러 가지를 다 정리를 한 다음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은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저희가 국회에서 들어오는 영상과 상황을 전해드리면서 얘기를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성철 > 한 가지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어요.

◎ 진행자 >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요?

◎ 장성철 > 검표하는 의원들은 결과를 대략 알아요.

◎ 진행자 > 어떻게 알아요?

◎ 장성철 > 이쪽에 몇 표 이쪽에 몇 표 해서 대략 보면

◎ 진행자 > 찬반이 이렇게 쌓여 있어요?

◎ 장성철 > 민주당 감표위원이나 국민의힘 감표위원이 본인들의 의석을 향해서 신호를 해요. O 아니면 X 이렇게 하거든요. 그것도 우리 MBC 카메라가 그분들 잘 잡아가지고 결과를 미리 알 수도 있다.

◎ 진행자 >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한테 이 얘기를 전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상일 > 사실상 1보를 때리시는 거죠.

◎ 진행자 > 검표 작업이나 이런 게 절차가 길어질 수도 있나요? 보통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 김상일 > 헷갈리고 이견이 있을 때는 길어질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지난번처럼 쓰는 거를 이상하게 썼다거나 잘 알아보지 못하게 표시를 했다거나 이러면 이게 맞아? 이거 인 것 같은데, 이런 논란이 생길 수가 있고 그런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그렇게 되겠죠. 왜냐하면 가부 한글이나 한자로 쓰게 돼 있잖아요. 그래서 그 모양을 이상하게 쓰는 사람도 있어요. 사실은.

- 김진표/국회의장 > 294명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 진행자 > 재적의원이 지금 294명, 한 분이 안 오신 거네요.

◎ 김상일 > 아니죠. 297이 재적 아닌가요?

◎ 진행자 > 295명이 오시면 다 오시는 건데, 지금 한 분이 안 오신 걸로.

◎ 장성철 > 명패함을 해서 지금 몇 명이 투표했는가 그걸 확인하는 거고요.

◎ 진행자 > 투표 인원수만 지금 확인이 된 거네요.

◎ 장성철 > 그래서 투표한 종이 그거랑 명패함이랑 숫자를 맞춰 봐요. 그래 가지고 그게 틀리면 다시 투표해요. 다시 합니다.

◎ 진행자 > 투표자체를 처음부터 다시하나요?

◎ 장성철 > 명패함과 그 다음에 투표용지가 똑같아야 돼요. 294개 똑같아야 됩니다.

◎ 진행자 > 개표절차 시작이라는 건 그 부분이 확인이 됐다고 봐야 될까요?

◎ 김상일 > 개표절차 시작은 명패함부터 먼저

◎ 진행자 > 절차를 진행을 하고 있다.

◎ 장성철 > 그 다음에 투표함을 확인을 하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투표함에서 용지를 꺼내고 있고 저게 쌓이면 대충 알 수 있다 이 말씀이세요.

◎ 장성철 > 국회사무처 요원이 실무적으로 저기서 분류하고 옆에 각 당의 감표위원들이 그것에 맞게 분류가 되느냐 안 되느냐 그것을 같이 확인하는 거죠.

◎ 김상일 > 개표절차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요. 개표절차가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개표절차가 시작됐다는 얘기는 원래 명패를 두 개를 가지고 하나는 재석 쪽에 넣고 하나는 투표 쪽에 넣어요. 그래서 패 숫자만 봐도 이미 이게 숫자가 맞는지 안 맞는지는 아마 확인이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294명 의원이 출석했다는 게 명패함으로 확인이 됐다 이렇게 나오는 거네요.

◎ 김상일 > 두 개를 가지고 양쪽에 놓거든요.

◎ 장성철 > 저렇게 일일이 수기로 하는 게 맞는 거냐 그런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전자무기명 투표제도가 도입이 됐거든요. 근데 그걸 이용을 안 하고 저렇게 투표용지에다가 가부를 찍어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해가 안 되는 절차적,

◎ 진행자 >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한데요.

◎ 김상일 > 믿기가 좀 어렵겠죠. 왜냐하면 저게 전산 정보화 이게 완벽한 것 같지만 지난번에 우리가 왜 대통령실에 비용 쓴 걸 가지고 디브레인이 뚫린 적이 한 번 있잖아요. 백도어라는 거를 심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작자들이 사실은 전부 다 백도어를 심습니다. 그러면은 그런 거에 대한 불신이 또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논란을 없애려면 사실은 이렇게 하는 게 아직까지는 안정적일 수 있을 거예요.

◎ 장성철 > 근데 무기명 전자투표가 도입된 게 이재명 당대표 때문에 그래요. 그때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처리가 될 때 수기로 하니까 무효표 논란도 있었고 시간도 많이 걸려가지고 2023년도 4월 달에 양당 원내대표가 무기명 전자표 제도를 도입을 하자라고 해서 이성만 윤관석 의원 이분들 체포동의안 처리 할 때는 무기명 전자투표를 했거든요.

◎ 진행자 > 경우에 따라서 그러면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지금 그런 상황인가요?

◎ 김상일 > 그러니까 지도부가 불신을 하면 그거 못하겠다 이렇게 하면 못하는 거겠죠. 뭐.

◎ 진행자 > 어쨌든 재의표결 경우에는 재적의원 과반 나와야 되고 출석의원 3분의 2이상이 찬성을 할 때 가결이 되는 거잖아요. 지금 예상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장성철 > 앵커님이 평론가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거라니까요. 예상이 틀려지면 저희들 또 틀렸네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데 예상하고 예측하기가 힘들어요. 투표의원들 투표가 본인들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원내지도부나 당지도부에서 우리는 정말 똘똘 뭉쳐서 아무도 이탈표가 없을 거야 라고 하더라도 이탈표가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예측하기가 너무나 어려워요.

◎ 진행자 > 추경호 원내대표도 말씀 계속하셨던 거 보면 처음에는 단일대오에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점점점점 약간 후퇴하시긴 하셨어요.

◎ 장성철 > 4명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김근태 비례대표 의원이 저는 찬성입니다 라고 얘기했잖아요. 공개적으로 그렇게 찬성이라고 의견 표명 안 하는 분들이라도 꾹 참고 있다가 나는 양심상 도저히 부결을 못하겠어, 당론 못 따르겠어, 그렇게 생각할 분도 계시겠죠. 그래서 이건 예측하기가 너무 어렵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상일 > 한 명이 또 어느 분이 안 나오셨는지 모르겠는데 294명이면 어쨌든 가결표가 196표면은 되는 거죠. 원래 우리가 몇 분의 몇으로 되는 거는 그것도 한 사람으로 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그 부분이 사라져서 몇 분의 몇이 사라져가지고 196이 3분의 2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가요?

◎ 김상일 > 지금 제가 계산기를 해봤는데.

◎ 장성철 > 찬성표가 196표 맞습니다.

- 김진표/국회의장 > 투표수도 294매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명패함을 확인한 데 이어서 투표수도 지금 294표로 확인이 됐다라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네요.

◎ 장성철 > 맞춰봐야 돼요.

◎ 진행자 > 일단 인원과 출석 인원은 다 확인이 된 셈이니까요. 그 결과만 기다리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예상하실 때는 그러면 숫자가 줄긴 했지만,

◎ 김상일 > 저는 아까도 말씀을 드렸듯이 신지호 의원이나 여러분들이 나와 가지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이 5명, 그리고 박주민 의원이 얘기한 6명 중에 3명, 이런 걸 다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볼 때 그분들이 중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일까 저는 이런 생각을 했고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 저는 박주민 의원이 얘기한 3표 정도는 되지 않을까 그래서 한 저는 8표에서 9표 정도는 가결표 찬성표가 여권에서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저는 민주당이 여당을 설득을 진짜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었을까 이런 생각은 들어요.

◎ 진행자 > 오히려 박주민 의원이 편지 보내고 접촉한 게 역효과가 났다는 얘기 있잖아요.

◎ 김상일 > 왜냐하면 박주민 의원은 반대편에서 볼 때 편향성이 있는 의원으로 생각할 거 아니에요. 만약에 진정성 있게 하려면 약간은 그래도 합리적으로 저쪽에서 봐주는 사람들을 동원해서 접촉했을 텐데 그런 걸 보면 일종의 보여주기 같은 압박 같은 하나의 전략이 아니었을까. 이번에 안 돼도 우리한테 손해날 건 없다. 다 오로지 책임은 당신들한테 부담으로 돌아간다, 이런 생각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저 법안이 부결되면 22대 국회에서 다시 특검 법안이 발의가 될 것이고 그러면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이슈가 계속 가는 거잖아요. 그 와중 중에 한 언론 보도에 또 단독 특종 나오고 공수처의 수사 결과 발표되고 이러면은요. 안 좋은 이슈를 계속 질질 끄는 거예요. 정무적으로 정치적으로 판단해 봤을 때 이 부분을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옳았느냐는 한번 여권 내에서 다시 한 번 심각하게 분석과 논의를 해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불행할 것 같아요.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우리가 하고 있잖아요. 앞으로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여러 가지 특검법안을 발의할 거고 야당의 압도적인 다수의 힘으로 본인들이 원하는 법안을 계속 발의할 거거든요. 본회의 통과가 돼요. 그러면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해요. 그러면 또 저렇게 재표결 하려고 그래요. 이 모습이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2대 국회 때는 정말 한 달에 한 번씩 반복해가지고 계속 보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여서 참 불행하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 진행자 > 지금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21대 국회가 계속 야당이 단독처리하고 거부권 행사하고 또 법안이 폐기되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었다는 얘기가 많거든요.

◎ 장성철 > 21대 국회 우리가 생각해 보면 그렇게 썩 긍정적인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특검법 같은 거 발의했는데 다시 재의결하는 모습,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되는 그런 표결만 기억이 나지 여야가 머리 맞대고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 정말 현명하게,

◎ 진행자 >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진표/국회의장>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은 총 투표수 294표 중 가 179표 부 11표 무효 4표로써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본회의를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 진행자 > 지금 결과가 나왔는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국회 본회의가 열렸고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부쳐졌는데 294명이 투표에 참여를 했고요. 찬성표가 179표, 반대표가 111표, 무효 4표로 재표결에서 부결이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 장성철 > 이렇게 보면은요. 국민의힘이 의석수가 지금 115석이잖아요. 그럼 그분들이 다 출석했어요. 그러면은 네 분만 무효표 던진 거다 이렇게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지금 야권에서 총 몇 분이 찬성했는지 그거를 숫자를 먼저 우리가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은데 국민의힘의 의원들 중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한두 분 정도밖에 안 된다.

◎ 김상일 > 제가 볼 땐 한 명도 없는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지금 이 표로 보면 찬성표가 찬성 의사를 밝힌 분이 지금 다섯 분이었는데 그거보다 지금 적게 나온 걸로 지금 보이거든요.

◎ 김상일 > 왜냐하면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야권이 181석이에요.

◎ 진행자 > 맞습니다.

◎ 김상일 > 범여권이 116석입니다. 근데 한 명이 참석을 안 했어요. 어디서 빼야 될지 모르겠는데 하나를 만약에 야권에서 뺀다 그러면 180인데

◎ 진행자 > 원래 야권이 민주당이 다 출석을 하고 야당에서 180이라고 우리가 봤었던 거죠. 그래서 이탈표가 17표가 나오면 가결이 된다라고 봤던 건데

◎ 김상일 > 한 분이 안 온 분이 민주당 쪽 내지는 범야권이라고 한다면 179석이 딱 그 숫자가 되는 되죠. 사실은 여권에서는 단 한 명도 찬성은 던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무효표만 던졌다는 거죠.

◎ 장성철 > 지도부에서 이렇게 설득했을 가능성이 있죠. 공개적으로 나는 찬성할 거예요라고 한 의원들에게 좋다. 당신들 의견 알고 의견 충분히 존중한다. 근데 제발 찬성에는 던지지 말고 그냥 무효표 만들어줘라, 그렇게 설득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기자 분들이 다섯 분에게 계속 인터뷰 할 거 아니에요. 어떻게 하셨는지 그것도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그분들이 저는 찬성했습니다라고 하면 이 숫자대로 하면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그렇게 또 우리가 분석해 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각 당에서 몇 분이 참석을 했는지 그리고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다섯 분은 어떻게 투표를 했는지 그걸 파악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상일 > 안철수 의원은요. 정치생명이 왔다갔다하겠어요.

◎ 진행자 > 아직 안철수 의원이 어디다 투표를 하셨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

◎ 김상일 > 근데 이 결과만 보면 안철수 의원이 찬성표를 안 던졌을 의심을 저부터 시작해서 국민들이 많이 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지금 이 표수로만 보면 저희가 계속 얘기를 하지만 찬성 179, 반대 111, 무효 4인데 어느 당에서 찬성 반대가 몇 표인지를 저희가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단은 어렵습니다. 예단은 어려운데

◎ 김상일 > 총선의 민의가 너무나 명확했기 때문에 범야권에서의 이탈표는 저는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 진행자 > 국민의힘이 본회의 직전에 의원총회를 연 것, 또 추경호 원내대표가 편지 쓰고 일일이 접촉을 한 게 이 표로 보여줬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장성철 > 앵커께서 정확히 분석을 해 주신 것 같고요. 만약에 찬성표가 더 많아졌다면 여권은 아마 대단한 파열음이 났을 거예요. 우리가 막 이전에 얘기했듯이 대통령은 탈당할 수도 있어, 막 그러한 분석들, 그리고 여건 자체가 균열이 생기기 때문에 이건 국정운영을 하기가 힘들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런 분석들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느끼지 않았느냐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국민 입장에서 보면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추진을 해야 된다라는 국민여론이 더 높기는 했거든요. 근데 지금 국회에서 부결이 됐단 말이에요. 그럼 아까 민심 얘기 우리가 계속하고 있는데 국민들 눈높이 민심에서 볼 때는 어떻겠습니까?

◎ 김상일 > 민심에서 볼 때는 민주당이 과도한 부분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불편했는데 그 부분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될 것 같아요. 저만 해도 당장 이 정도 구제불능이면 민주당이 약간 과도하게 할 수밖에 없겠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 진행자 > 민주당에 더 힘을 실어준다.

◎ 김상일 > 굉장히 싫을 것 같아요. 그래서 입법 독주라는 말을 앞으로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 장성철 > 국민들이 원하는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잖아요.

◎ 진행자 > 여론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잖아요.

◎ 김상일 > 한참 동떨어졌죠.

◎ 장성철 > 금요일 날 또 발표되는 여론조사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일단은 여권에서는 휴 할 것 같아요. 한숨 돌렸다. 일단은 이건 이렇게 처리를 하고 우리가 전열을 재정비를 해서 22대 국회 때는 어떻게 우리가 방어막을 쳐야 될지 다 같이 한번 연구해 보자 그러한 생각도 할 것 같은데 만약 저렇게 공개적으로 찬성한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고 무효표를 던졌다면 아마 대통령께서 얘기하신 일단 수사 결과 지켜보고 그 다음에 미진하면 특검 법안 여야 힘을 합쳐서 한번 해보자 그럼 나도 반대하지 않을게라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존중해 준 모습도 보이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상일 > 근데 이 방향이 틀렸어도 한 번 이런 방향이 보여지잖아요. 그러면 관성이라는 게 생겨요. 그러면 여당은 또 강성 지지층이나 보수로 똘똘 뭉치는 분위기로 갈 가능성이 있어서 굉장히

◎ 진행자 > 강대강 대치로 갈 수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상일 > 저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봐서 굉장히 앞으로 민심을 무시하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더 많을 수 있겠다. 그리고 보수 중에서도 열성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겠다 이런 저는 우려가 되거든요. 그러면 그럴수록 제가 볼 때는 지선까지 국민에게 국회의 모습은, 희망을 걸 수 있는 모습은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국회 본회의장 상황을 봤고요.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는 말씀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자세한 내용은요. 저희가 광고 뒤에 다시 한 번 더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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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20 "번역기 돌려야 하나"…강남 아파트에 붙은 '當選謝禮' 뭐길래 랭크뉴스 2024.05.31
32819 ‘문제는 차량 통행이 아니야’···신촌 쇠락 20년, 차가 다니면 나아질까? 랭크뉴스 2024.05.31
32818 “죄송합니다”…‘음주 뺑소니’ 김호중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5.31
32817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유죄평결…7월 형량 선고 랭크뉴스 2024.05.31
32816 더 세진 ‘채상병 특검’…박 대령 항명죄 재판 중단 권한도 담아 랭크뉴스 2024.05.31
32815 [여의춘추] 댓글 조작 유죄 ‘김경수 역할론’ 유감 랭크뉴스 2024.05.31
32814 경기 연천서 규모 2.8 지진 ... 고층 건물서 느낄 정도 랭크뉴스 2024.05.31
32813 정부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60%…지역 근무하도록 지혜 모을 것” 랭크뉴스 2024.05.31
32812 [단독] '맡긴 돈'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SK측 "비자금 유입 없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32811 트럼프 유죄 평결 소식에 ‘트루스 소셜’ 주가 급락 랭크뉴스 2024.05.31
32810 BBQ, 치킨값 인상 또 연기… 다음 달 4일로 나흘 미뤄 랭크뉴스 2024.05.31
32809 현대차, 미국에서 '불법 아동노동' 혐의 피소… "공급업체 잘못" 랭크뉴스 2024.05.31
32808 4월 소비,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승용차 구입 ‘뚝’ 랭크뉴스 2024.05.31
32807 “바이든, 우크라에 미국 무기로 러 공격 제한적 허용” 랭크뉴스 2024.05.31
32806 드러나는 용산 '핫라인'‥열흘 사이 25번 통화 랭크뉴스 2024.05.31
32805 [단독] '맡긴 돈'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SK측 "비자금 유입 입증된적 없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32804 ‘서울 강남 모녀 살인’ 60대 도주범, 13시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