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진 '해병대원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부결됐습니다.

21대 국회가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을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294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됐습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21대 국회 재적 의원 296명 가운데 무소속 윤관석·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을 제외한 294명이 참여했습니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수해 현장 실종자 수색 과정에 벌어진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관한 수사에, 대통령실·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뼈대로 합니다.

지난해 9월 발의돼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특검법은 지난 2일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오늘 국회 재표결이 진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이 부결돼 폐기됨에 따라 다음 달 1일 다른 야당·시민단체 등과 두 번째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에서 당론 1호 법안으로 재추진할 방침이라, 차기 국회에서도 해병대원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907 尹,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원희룡·강민국 특사단 파견 랭크뉴스 2024.05.30
27906 미 상원 군사위 공화 간사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핵공유” 제안 랭크뉴스 2024.05.30
27905 고교생의 '무차별' 폭행‥옷 벗기고 촬영까지 랭크뉴스 2024.05.30
27904 인천 무의도 갯벌서 조개 잡던 70대 부부 물에 빠져‥남편 사망 랭크뉴스 2024.05.30
27903 “바이든 당선되면 친환경에너지, 트럼프면 방산” 랭크뉴스 2024.05.30
27902 뷰티가 본업은 아닙니다만…‘화장품’으로 MZ 사로잡다 랭크뉴스 2024.05.30
27901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3만원…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천만원 랭크뉴스 2024.05.30
27900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 발 무더기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7899 김동연 “경기북부특자도 명칭 최종안 아니야”… 추진 의지 재차 강조 랭크뉴스 2024.05.30
27898 [단독] 사망 훈련병 추정 사인, 가혹행위로 순직한 윤일병과 동일 랭크뉴스 2024.05.30
27897 “윤-이종섭 통화기록은 제2 태블릿…수사개입 증거” 특검론 힘받는다 랭크뉴스 2024.05.30
27896 "엄마 아프대 빨리 타"… 아산서 초등생 유괴하려던 3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5.30
27895 영남까지 오물 풍선 날린 北, '계룡대 타격 가능' 방사포 도발까지 랭크뉴스 2024.05.30
27894 잇단 군 사망사고에 "아들 데려오고픈 심정" 속 타는 부모들 랭크뉴스 2024.05.30
27893 오물풍선 이어…北,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더기로 쐈다 랭크뉴스 2024.05.30
27892 북, 오물 풍선에 이어 탄도미사일 10여발 동해상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7891 공매도 금지 효과 있는 거 맞아요?... 6개월 성적보니 美·日 20% 오를 때 韓은 10% 상승 랭크뉴스 2024.05.30
27890 “트럼프 재선하면 머스크에 고문 역할 부여 논의” 랭크뉴스 2024.05.30
27889 아이 낳으면 최대 20년 거주…서울시, 3년간 신혼부부에 공공주택 4400가구 공급 랭크뉴스 2024.05.30
27888 [단독] 최목사 "김여사 청탁 뒤, 대통령실 과장이 보훈부 연결"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