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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강모 씨가 오늘(28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다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관내 경력을 총동원해 강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 팀장'으로 알려진 강 씨는 지난해 12월 18살 임모 군 등에게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낙서를 지시한 혐의(문화재 손상,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배포)로 사건 발생 5개월 만인 지난 22일 체포됐습니다.

강 씨는 지난 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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