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1대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했지만, 재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결국 법안이 폐기됩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 법안을 재표결에 부쳤으며, 29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법안은 부결됐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재의 표결에 앞서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위반되고, 여야 간 숙의 절차 없이 통과돼 절차적 민주주의 원리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임이자 의원도 "특검법의 진짜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리기"라며 "국회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하고, 공정한 사법작용을 마비시키려는 다수당의 폭정"이라며 반대 발언을 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작은 조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하기엔 무리가 있어, 특검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진상규명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법안 찬성을 호소했지만, 부결을 막진 못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했는데, 오늘 찬성표는 가결을 위한 투표수 196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940 갑자기 웃통을....싸이 출연 대학축제 학생들 기겁,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5.30
27939 [2024 유통포럼] 월마트·로레알에게 듣는 AI시대 브랜딩은... 제12회 유통포럼 개최 랭크뉴스 2024.05.30
27938 싸이 출연이라 흥분했나… 조선대 축제서 상의 벗고 행패 부린 3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5.30
27937 갑작기 덮친 밀물에…무의도 갯벌서 조개잡던 70대 사망 랭크뉴스 2024.05.30
27936 새 아파트 '품귀현상' 오나...2025∼27년 입주물량 직전 3년의 '반토막' 랭크뉴스 2024.05.30
27935 아파트 방송 안 해준다며 70대 경비원 흉기로 찌른 20대 입주민 랭크뉴스 2024.05.30
27934 [단독] “근육 녹도록…” 육군 훈련병 추정 사인, 윤일병과 동일 랭크뉴스 2024.05.30
27933 ‘평누도 논란’ 한 달 지나서…김동연 지사 “확정 아냐” 랭크뉴스 2024.05.30
27932 [속보] 北, SRBM 10여발 쏜 뒤 서북도서 일대 GPS 공격까지 랭크뉴스 2024.05.30
27931 日 기시다, 北 탄도미사일 강하게 비난… “안보리 결의 위반” 랭크뉴스 2024.05.30
27930 전화 안 받았다던 이종섭, 통화기록 나오자 "지시 없었단 취지" 랭크뉴스 2024.05.30
27929 “윤-이종섭 통화는 제2 태블릿…수사개입 증거” 특검론 힘 받는다 랭크뉴스 2024.05.30
27928 "의원님들, '일하는 국회법' 잊지 않으셨죠?"[22대 국회 개원] 랭크뉴스 2024.05.30
27927 수십 톤 여객기도 맥없이 쭉…시속 128㎞ 폭풍의 위력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30
27926 “만취 남성에 무릎베개”…화제의 커플 만나봤습니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30
27925 “버닝썬서 의식 잃었다…그날 DJ 승리” 홍콩 스타 폭로 랭크뉴스 2024.05.30
27924 욱일기 단 차량 ‘공분’…“자유 아닌가요?” 반박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30
27923 "尹 멍청" 발언 지적받자, 이준석 "그럼 나한테 싸가지 없다 말라" 랭크뉴스 2024.05.30
27922 조국혁신당 박은정, 개원 첫날 '한동훈 특검법' 당론 1호 발의 랭크뉴스 2024.05.30
27921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규제 확 푼다… 용적률 최대 400%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