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1대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했지만, 재의결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결국 법안이 폐기됩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 법안을 재표결에 부쳤으며, 29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법안은 부결됐습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재의 표결에 앞서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위반되고, 여야 간 숙의 절차 없이 통과돼 절차적 민주주의 원리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임이자 의원도 "특검법의 진짜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 끌어내리기"라며 "국회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하고, 공정한 사법작용을 마비시키려는 다수당의 폭정"이라며 반대 발언을 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작은 조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하기엔 무리가 있어, 특검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진상규명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법안 찬성을 호소했지만, 부결을 막진 못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했는데, 오늘 찬성표는 가결을 위한 투표수 196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244 [오늘의 별자리 운세] 7월 11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4.07.11
23243 [단독] '사전청약 조건' 공동주택 용지 11곳 해약…청약 당첨자들 '격앙' 랭크뉴스 2024.07.11
23242 “생활비 문제 해결”VS“인플레 더 자극”…英노동당 최저임금 인상 공약 논란 랭크뉴스 2024.07.11
23241 부채는 ‘관음증’ 환자의 ‘핫템’...겸재·단원·추사도 사랑한 화폭이었다[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4.07.11
23240 1년치 비, 10% 1시간만에…수백년에 한번 오던 폭우, 매년 온다 랭크뉴스 2024.07.11
23239 尹대통령, 독일·캐나다·네덜란드 정상과 회담…연쇄회담 시작 랭크뉴스 2024.07.11
23238 美, S&P지수 사상처음 장중 5,600선 돌파…나스닥도 최고치 경신(종합) 랭크뉴스 2024.07.11
23237 사단장·경무관을 한 손에?... 임성근 구명 의혹 이종호는 '도이치' 계좌관리인 랭크뉴스 2024.07.11
23236 野 "국힘 아니면 정말 어쩔 뻔"…탄핵역풍도 지우는 與자해싸움 [view] 랭크뉴스 2024.07.11
23235 美하원 상임위, 중국산 흑연 허용한 IRA 규정 철폐안 처리 랭크뉴스 2024.07.11
23234 ‘역대급’ 물폭탄에 하루새 6명 사망…실종자도 2명 랭크뉴스 2024.07.11
23233 유치원생 본 남성 갑자기 남의 집 들어가더니…CCTV에 딱 걸린 '그 짓' 랭크뉴스 2024.07.11
23232 “지친 일상 낭만 한 편”… ‘이 번호’, 詩 들려드립니다 랭크뉴스 2024.07.11
23231 '美서 기름값 담합 혐의' SK에너지, 州정부와 700억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4.07.11
23230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시기적으로 불가능” 랭크뉴스 2024.07.11
23229 이천수 "혼자 싸우는 박주호, 제2의 이천수 될 것…선배들 못났다" 랭크뉴스 2024.07.11
23228 “거부하면 신고한다”…지적장애 여성들 꾀어 성매매시킨 30대男 일당 징역형 랭크뉴스 2024.07.11
23227 여친 둔기로 폭행해놓고…뒤늦게 119 신고한 40대男 한 말 랭크뉴스 2024.07.11
23226 "시간 촉박해"... 바이든 감쌌던 84세 펠로시마저 사퇴 압박? 랭크뉴스 2024.07.11
23225 ‘문자 읽씹’에도 ‘어대한’ 굳건… 한동훈, 여론조사 압도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