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28일 국빈 방문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티타임을 갖기 위해 총출동했다.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용 회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순으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 도착했다.


이번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UAE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UAE에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고, UAE는 300억달러(한화 약 41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양국 경제 협력과 UAE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일반 상선 함정을 포함한 조선, 건설기계,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회사의) 장점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재계 안팎에선 원전·방산·건설 분야에서 협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왕세자 시절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 바라카 원전 4호기가 곧 상업 가동하는 가운데 UAE는 연내 4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을 위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 최초로 수출한 1400메가와트(㎿)급 APR1400 노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함께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왕세자였을 때부터 교류를 해왔다. 모하메드 대통령(당시 왕세자)이 2019년 방한했을 때 이 회장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생산 라인을 직접 안내했고, 2021년 12월 초 아부다비를 방문했을 때도 만났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511 北중학생 30명 공개 총살 당했다…대북풍선 속 한국드라마 본 죄 랭크뉴스 2024.07.11
23510 [단독]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남편, 지방세 체납으로 아파트 압류 랭크뉴스 2024.07.11
23509 “두세 명이 작업하면 여론 바뀐다”…가짜뉴스서 협박·공갈로 ‘영역’ 넓힌 사이버렉카 랭크뉴스 2024.07.11
23508 침수된 마을에서 어머니 구한 아들 “죽는다 오지 말라던 어머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11
23507 "깜도 아닌 게"‥"돼지발정제" 막장 치닫는 '홍-유 대전' 랭크뉴스 2024.07.11
23506 [단독] '저출생 대안' 초·중 통합학교…학부모 반대에 또 '발목' 랭크뉴스 2024.07.11
23505 [단독] “쯔양, 그렇게 힘들때도 후원했다니” 보육원장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11
23504 “출구 앞 안전 요원 배치” 성수역 퇴근시간 ‘충격 인파’에 구청장 등판 랭크뉴스 2024.07.11
23503 ‘무자본 갭투자’로 300억원대 전세사기…총책은 따로 있었다 랭크뉴스 2024.07.11
23502 "의사 면허 안따도 돼"...의대생 96% '국시' 거부 랭크뉴스 2024.07.11
23501 서울시, ‘100m 태극기’ 사실상 철회…오세훈 “의견 수렴하겠다” 랭크뉴스 2024.07.11
23500 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20대 딸, 부모 차용·증여금으로 7억 주택 갭투자 랭크뉴스 2024.07.11
23499 나경원 “한동훈, 윤 탄핵 제대로 못 막아···본인 이익 먼저 생각할 것” 랭크뉴스 2024.07.11
23498 한은총재 “시장이 들썩들썩한다는데…집값상승 촉발 말아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7.11
23497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급여 지출 감당 불가” 랭크뉴스 2024.07.11
23496 [녹취 공개]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1분20초 전체 파일 랭크뉴스 2024.07.11
23495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급여 지출 감당 불가” 전망 랭크뉴스 2024.07.11
23494 경찰, '탄핵이 필요한 거죠' 풍자 노래 부른 가수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4.07.11
23493 국토장관 “서울 집값 상승 일시적 현상… 文정부 같은 폭등은 없을 것” 랭크뉴스 2024.07.11
23492 유튜버 쯔양 “전 연인이 4년간 폭행·협박…수십억 뺏겨” 랭크뉴스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