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BVA·시그나이트파트너스도 면담
UAE 국부펀드 국내 출자 기대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최진호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이해준 IMM프라이비에쿼티(IMM PE) 대표 등 국내 주요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표들이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 등 주요 PEF 운용사 대표들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앤코의 지난해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은 13조 6052억 원으로 국내 PEF 운용사 1위다. 스틱인베스트먼트(6조 4757억 원), IMM인베스트먼트(5조 5879억 원)도 각각 3, 4위를 차지하는 국내 대표 PEF 운용사다.

이준표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문성욱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 등 밴처캐피탈(VC) 대표도 이들과 함께 무함마드 대통령을 접견한다. 이번 만남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무바달라,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UAE 국부펀드들이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 주요 출자자로서 보폭을 넓힐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무바달라는 2840억 달러(약 380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전세계 13위 국부펀드다.

실제로 한앤코의 경우 올 7월까지 4조 7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투자 대상을 정해두지 않고 자금을 모으는 펀드)를 조성할 예정인데 무바달라가 주요 출자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UAE의 교역 규모는 1980년 6월 수교 당시 2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40여 년간 100배 이상으로 늘어 지난해 말 기준 208억 6000만 달러(약 28조 3000억 원)로 급증했다. UAE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할 때 한국과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규정하면서 300억 달러(약 41조 원)를 한국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117 김진표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배제 못한다 언급" 랭크뉴스 2024.06.27
28116 [속보] 野 방통위원장 탄핵안 발의…"내달 3일∼4일 중 표결" 랭크뉴스 2024.06.27
28115 오죽하면 180보마다 감시카메라…국가정원 망친 '비양심 도둑들' 랭크뉴스 2024.06.27
28114 [속보] 화성 아리셀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신원확인‥유족 통보 완료 랭크뉴스 2024.06.27
28113 ‘전범기업이 회사 모태’ 인정해도…법원 ‘서로 달라’ 강제동원 부정 랭크뉴스 2024.06.27
28112 [속보] 화성 화재 사망자 신원 6명 추가 확인…23명 신원 모두 확인 랭크뉴스 2024.06.27
28111 이제 가족 돈 빼돌리면 처벌... 친족상도례 70년 만에 대수술 랭크뉴스 2024.06.27
28110 [B스토리] ‘베트남 사람 1인 1병씩’… 베트남서 뜨는 아침햇살 랭크뉴스 2024.06.27
28109 김진표 전 의장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말했다" 랭크뉴스 2024.06.27
28108 “미친 여자” 의사협회장 갈수록 가관…“헌법상 표현의 자유” [영상] 랭크뉴스 2024.06.27
28107 '강제추행' 입건된 동탄 청년 변호사 "CCTV 봤더니‥이상" 랭크뉴스 2024.06.27
28106 김진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제기…깜짝 놀랐다” 랭크뉴스 2024.06.27
28105 새 대법관 후보자에 노경필·박영재·이숙연 임명 제청 랭크뉴스 2024.06.27
28104 [단독] “건달 출신 못 믿어” 野 압박에… 김성태 “난 기업가” 탄원서 랭크뉴스 2024.06.27
28103 "나라를 위해 죽었냐, 뭘 했냐" 분향소 설치 말라는 파출소장 랭크뉴스 2024.06.27
28102 尹 대통령 “김진표 회고록, 멋대로 왜곡... 개탄스러운 일” 랭크뉴스 2024.06.27
28101 박수홍 울린 '친족상도례' 효력 잃었지만…父 처벌은 불가할듯 랭크뉴스 2024.06.27
28100 아리셀 참사 희생자 23명 신원 모두 확인…20명은 하청업체 소속 랭크뉴스 2024.06.27
28099 60회 대종상은 열릴 수 있을까…주최측 “파산은 채권자 기득권 때문” 랭크뉴스 2024.06.27
28098 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첫날 “외래 진료 평소 수준…수술 취소 없어 "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