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셋값 약세
네이버 매물 최저 6.6억, 최고 12.5억의 절반 수준
인근 올림픽선수기자촌 동일 면적 전세 최저 6억 대
[서울경제]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인 1월 2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경. 연합뉴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인 1만 2000가구 규모로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셋값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규모 공급에 따른 여파가 이 단지가 속한 강동구 및 인접 지역으로 미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포털 사이트에 나온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세 매물 중 ‘국평(국민평형)’으로 알려진 전용 면적 84㎡(공급 면적 34평)의 최저가는 6억 6000만 원이다. 최고가는 12억 5000만 원으로, 최저가의 약 2배 수준이다. 전용 59㎡ 전세 매물 역시 최저가는 5억 6000만 원, 최고가는 10억 원으로 차이가 크다.

포털 사이트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면적 84㎡ 전세 매물 중 5월 27일 기준 최저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을 비교하면 매매는 전용 84㎡ 기준 최저가가 18억 8000만 원, 최고가는 24억 5000만 원으로 전세 최저가가 매매 최저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전용 59㎡는 매매 최저가가 16억 9000만 원, 최고가는 22억 원이다. 마찬가지로 전세 최저가는 매매 최저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강동대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아파트 단지 올림픽선수기자촌에서는 전용 84㎡ 전세 최저가가 6억 2000만 원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동일 면적 전세 최저가와 차이는 불과 4000만 원이다. 이 단지는 88서울올림픽을 위해 1988년 입주해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상 전세 가격은 입주한지 30년 이상된 재건축단지가 낮고, 입주 연차가 적은 단지는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셋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비교되는 서울 동남권의 대규모 단지로 2018년 12월 입주한 송파구의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경우 전용 84㎡ 전세 매물 최저가가 8억 9000만 원, 최고가는 11억 원이다. 최고가는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못 미치지만 최저가는 2억 원 이상 비싸다. 같은 면적 매매 호가는 최저 18억 원, 최고 27억 원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 입주 예정으로 임차인을 찾는 전세매물이 벌써 대거 출시되고 있다"며 "입주 시기가 다가오며 잔금 마련 등으로 전세 매물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일대 전셋값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860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십여발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7859 자숙한다던 유재환 또?…“미인이세요” 여성들에게 DM 랭크뉴스 2024.05.30
27858 [속보] 합참 "北 발사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추정 10여발" 랭크뉴스 2024.05.30
27857 [속보] 日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이미 낙하한 듯” 랭크뉴스 2024.05.30
27856 외국인 1조 매물폭탄…"AI 경쟁력에 하반기 주가 달렸다" 랭크뉴스 2024.05.30
27855 [단독]국방장관 군사보좌관, 해병대 수사단의 장관 보고 이틀 전 대통령실에 두 차례 문자 랭크뉴스 2024.05.30
27854 '3천 원' 충주 사과, 미국에선 1,700원대? 랭크뉴스 2024.05.30
27853 [속보]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오물 풍선 이어 도발 랭크뉴스 2024.05.30
27852 192석 ‘巨野 국회’… 이탈표 8개가 특검법 가른다 랭크뉴스 2024.05.30
27851 [단독] 외교부 <일본 개황>에서 ‘역사 왜곡 발언’ 사례 통째로 삭제 랭크뉴스 2024.05.30
27850 日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日EEZ 밖 낙하" 랭크뉴스 2024.05.30
27849 [속보] 합참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4.05.30
27848 또래 불러내 폭행…옷 벗겨 촬영까지 한 분당 고교생 랭크뉴스 2024.05.30
27847 5G 서비스 소비자 불만 폭주에도… 2년간 주파수 할당 손놓은 과기정통부 랭크뉴스 2024.05.30
27846 AI로 로또 1등 맞춘다고?‥5등 당첨만 겨우겨우 "환불은 불가" 랭크뉴스 2024.05.30
27845 미 상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 “한국과 핵공유” 제안…실현엔 ‘의문’ 랭크뉴스 2024.05.30
27844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30
27843 김여정 "성의의 선물‥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 랭크뉴스 2024.05.30
27842 불법자금 폐단으로 사라진 ‘지구당’…이재명·한동훈 ‘부활론’ 랭크뉴스 2024.05.30
27841 [기고]스페이스X와 경쟁할 준비 됐나?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