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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국회가 오늘 오후,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합니다.

국민의힘에선 5명의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내부 단속에 나섰고, 야권은 일제히 막판 총공세를 벌였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근태 의원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MBC와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제 상식선에서는 물론, 국민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우리 당이 떳떳하려면 정면돌파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재표결 찬성의사를 공개한 의원은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 4명에 이어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표결을 하루 앞두고 '특검법 반대' 당론을 거듭 확인하며, 내부 분위기를 다잡았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1대 국회의 마지막에 특검을 시작하자라는 법안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주권자인 국민을 생각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용산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헌법과 양심에 따른 결단을 호소드립니다."

또, "자신이 수사대상이 될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윤 대통령이 이미 결정적인 탄핵사유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을 재의결하는 국회 본회의는 오늘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여·야 모두 무더기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게 보고 있지만, 이번 표결 결과가 22대 국회 정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최종 이탈표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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