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1월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에 나섰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10시 44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사체는 2분 만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북한 측 해상에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세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