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초선 당선자 '일타 강의' 
장외집회 필참 등 대여투쟁 강조
조국(앞줄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범야당 및 시민사회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지금부터 초반 2년은 윤석열 정권과 막 싸워야 하는 시기다. 장외 집회도 잘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보이게, 대놓고 싸우는 게 중요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27일 22대 국회 초선 당선자들을 모아놓고 '전투력'을 강조했다. 범야권에 압도적 승리를 안겨주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 게 총선 민심이고, 그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고문은 "최대한 드러나게 싸우는 게 중요하다"며 장외 집회 필참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연구원이 마련한 초청 강의의 일환으로 '일타강사 선배 국회의원이 알려주는 전략적 의정활동'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 고문을 시작으로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홍성국 의원과 박주민·강훈식 의원 등이 나설 예정이다. 첫 번째 일타강사로 나선 이 고문은 윤석열 심판 민심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22대 국회 임기 초반은 강성 투쟁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보이는 곳에서 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래야 강성 당원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다. 강성 당원들의 눈에서 멀어졌다가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 정치인 사례까지 거론했다.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 인사로, 여론조사도 경쟁후보보다 높았지만 경선에서 탈락해 의아해서 나중에 따져 보니, 윤석열 대통령과 대놓고 싸우지 않았다는 게 흠이 잡혔다는 것이다. 이 고문은 "권리당원들이 다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다. 장외 집회도 잘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서울역 앞에서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채상병 특별검사법 수용 촉구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거리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고문은 이 밖에도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매체 다양화로 레거시 언론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하며 당원 및 지지자, 일반 시민들과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76 [김대일 칼럼]등록금 자율화해야 사학과 대한민국이 산다 랭크뉴스 2024.06.11
23775 [영상] "평화는 돈으로 구걸하는 게 아니라 힘으로 쟁취하는 것" 랭크뉴스 2024.06.11
23774 "예쁜 사진 질렸다"…中서 난리난 '못생기게' 만드는 AI 필터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6.11
23773 한일 화해무드 1년에도 한국 58%·일본 46% "부정 평가" [한일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4.06.11
23772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비상…둔촌주공 '중품아' 무산되나 랭크뉴스 2024.06.11
23771 [단독] '고문치사' 연루로 컷오프…정의찬, 국회의장실 채용 내정 랭크뉴스 2024.06.11
23770 [단독] '북∙중 밀월 징표' 김정은 발자국 동판, 중국서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4.06.11
23769 힘 붙은 멕시코 '슈퍼 집권당'…힘 빠진 '슈퍼 페소' 랭크뉴스 2024.06.11
23768 빵 123만 원어치 주문 후 '노쇼'…신고당한 손님 반응은 랭크뉴스 2024.06.11
23767 브릭스 외무장관들 "우크라 위기 해결 중재 제안 환영" 랭크뉴스 2024.06.11
23766 내리막서 '위기일발'…제동장치 풀린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30대(종합) 랭크뉴스 2024.06.11
23765 "물 속에 저게 다 뭐야"…대광어 10만 마리 키우는 '제주 바다목장' 가보니[르포] 랭크뉴스 2024.06.11
23764 "충성 고객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매출 '뚝', 고전하는 까닭 랭크뉴스 2024.06.11
23763 尹국빈방문 계기 투르크 가스전 등 60억 달러 수주 '청신호'(종합) 랭크뉴스 2024.06.11
23762 "전기차 살 바에는"…미국인들에게 외면받는 '전기차' 왜? 랭크뉴스 2024.06.11
23761 메타 "'애널리티카 스캔들' 주주 집단소송 부당"…美대법원 심리 랭크뉴스 2024.06.11
23760 "지숙아 고생 많았어" 천재 해커 2년 만에 무혐의, 심경 고백 랭크뉴스 2024.06.11
23759 '세월호 참사' 구조 후 이송 지연돼 사망…法 "국가 배상책임 인정" 랭크뉴스 2024.06.11
23758 '야인시대' 정일모 "실제 주먹세계 조직 보스였다" 충격 고백 랭크뉴스 2024.06.11
23757 "美, 이스라엘 빼고 하마스와 직접 자국민 인질석방 협상 검토"(종합)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