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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억 규모
10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하이브가 보유중인 에스엠 보유지분 70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돌입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직후 하이브는 보유중인 에스엠 보유 지분 약 70만주에 대한 기관 북빌딩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9만 5800원) 대비 최대 -4%에서 -5.5%가 적용 될 전망이다. 약 650억 원 규모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하이브는 지난해 벌어진 에스엠 경영권 인수 전에서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프로듀서로부터 에스엠 지분을 확보했다. 카카오측에 경영권을 양보하면서 일부 물량을 처분했으나 8.81% 가량 그대로 보유해왔다. 그러다 올 2월 이 전 프로듀서가 주식 양수도 계약 당시 확보했던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3.68%의 지분을 추가로 떠안았다.

최근 중국 정부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에스엠 주가가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을 꾀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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