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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정비 협력업체가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의 갑판을 정비하던 중 발전기가 고장 나는 사고가 나 해군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해군 군수사의 모 정비 협력업체가 율곡이이함의 갑판 미끄럼방지 작업을 하던 중 발전기 흡입구에 마스킹 작업(테이프 등으로 특정 부위를 보호하는 작업)을 해놓은 상태에서 발전기를 가동해 내부 전선 등이 손상됐습니다.

해군은 율곡이이함의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같은 급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발전기 부품을 율곡이이함으로 옮겨달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지스함은 발전기를 1개만 돌려도 운용이 가능하지만, 임무 수행을 위해 추가로 더 싣고 다닌다”며 “율곡이이함의 향후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세종대왕함에 있는 추가 발전기를 ‘동류전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모두 애초 발전기 1개로 운용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발전기 가운데 1개가 고장이 나도 작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발전기 수리 비용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최대 수십억 원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정비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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