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군의 정비 협력업체가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의 갑판을 정비하던 중 발전기가 고장 나는 사고가 나 해군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해군 군수사의 모 정비 협력업체가 율곡이이함의 갑판 미끄럼방지 작업을 하던 중 발전기 흡입구에 마스킹 작업(테이프 등으로 특정 부위를 보호하는 작업)을 해놓은 상태에서 발전기를 가동해 내부 전선 등이 손상됐습니다.

해군은 율곡이이함의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같은 급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발전기 부품을 율곡이이함으로 옮겨달았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이지스함은 발전기를 1개만 돌려도 운용이 가능하지만, 임무 수행을 위해 추가로 더 싣고 다닌다”며 “율곡이이함의 향후 훈련 일정 등을 고려해 세종대왕함에 있는 추가 발전기를 ‘동류전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모두 애초 발전기 1개로 운용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발전기 가운데 1개가 고장이 나도 작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발전기 수리 비용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최대 수십억 원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정비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142 ‘내집 마련’ 행복도 잠시…시공사·조합 갈등에 아파트터 강제 경매? 랭크뉴스 2024.07.08
21141 송중기, 두 아이 아빠된다…"케이티, 득남 1년만에 둘째 임신" 랭크뉴스 2024.07.08
21140 부산 부녀 흉기피습…“반려견 냄새로 갈등” 주민 진술 랭크뉴스 2024.07.08
21139 한미그룹 장남 임종윤, 3가지 의혹에 “흠집 내기용” 랭크뉴스 2024.07.08
21138 수요일까지 전국에 많고 거센 장맛비…'야행성 폭우' 주의 랭크뉴스 2024.07.08
21137 한동훈 "대표 돼도 영부인과 당무 관련 대화 안할 것" 랭크뉴스 2024.07.08
21136 인간이 되고 싶니?” AI에 물었더니…눈 치켜뜨며 “흥미롭지만”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08
21135 “진작 사직서 냈는데” 전공의 처분 중단에도 냉랭…‘찻잔속 태풍’에 그칠까 랭크뉴스 2024.07.08
21134 '서울 랜드마크' GBC 고층 설계안 돌고돌아 다시 원점으로 랭크뉴스 2024.07.08
21133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된다…"케이티, 득남 1년만에 둘째 임신" 랭크뉴스 2024.07.08
21132 [단독] ‘도이치’ 주가조작 핵심, 해병 고위직과 찍은 사진 제출 랭크뉴스 2024.07.08
21131 윤 대통령 순방 때마다 사라진 여당 인사들···이번엔 한동훈? 랭크뉴스 2024.07.08
21130 [속보]삼성전자 사상 첫 총파업···노조 “6540여명 참여” 랭크뉴스 2024.07.08
21129 최상목 "올해도 세수 썩 좋지 않아…예상보다는 부족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4.07.08
21128 유인촌 "나도 블랙리스트 피해자‥정권 바뀔 때마다 발생한 일" 랭크뉴스 2024.07.08
21127 의대교수들 "전공의 처분 철회는 '미봉책'…전공의 안돌아올 것" 랭크뉴스 2024.07.08
21126 尹 탄핵 청문회 민주당...19일 '채 상병', 26일에는 '김 여사' 겨눈다 랭크뉴스 2024.07.08
21125 충남 6개 시군 호우주의보 해제…밤까지 비 랭크뉴스 2024.07.08
21124 이 병 걸린 뒤 "인생 막 살걸"…이제훈, 사망동의서 받아든 사연 랭크뉴스 2024.07.08
21123 ‘여사 문자’ 공개가 낳은 미묘한 파장…‘댓글팀’은 무엇? 랭크뉴스 2024.07.08